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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1★9★3★7 이쿠미나
글쓴이
헨미 요 저
출판사
서커스출판상회
출판일
2020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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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헨미 요

일본의 저널리스트, 소설가, 시인. 미야기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 문학부를 졸업했다. 1970년에 교도통신사에 입사해 베이징 특파원, 하노이 지국장, 편집위원 등을 거쳐 1996년에 퇴사했다. 1979년에 중국 보도로 일본신문협회상, 1991년에 『자동 기상 장치』로 아쿠타가와상, 1994년에 『먹는 인간』으로 고단샤 논픽션상, 2011년 시집 『효수된 목』으로 나카하라 주야상, 시집 『눈의 바다』로 다카미 준상, 2016년 『증보판 1★9★3★7』로 시로야마 사부로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저항’을 테마로 평론, 논픽션, 소설, 시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논진을 펼치고 있다. ‘타자의 눈으로 자신을 응시하고 자율적인 윤리적 갱생’의 길을 걷는 드문 일본 작가로 ‘싸우는 아쿠타가와상 작가’, ‘방랑의 아나키스트’, ‘상처 입은 코즈모폴리턴’, ‘전투적 염세주의자’, ‘무뢰파(無賴派) 언론인’ 등으로 불린다. ‘귀에 거슬리지 않는 말들만 넘치는’ 일본 미디어의 현실을 강하게 비판하며 자신의 문제의식을 이렇게 정리했다. ‘비극으로부터 사람을 구원하는 것은 겉발림으로 하는 다정한 말이 아니다. 비극의 본질에 상응하는 깊이를 지닌 언어뿐이다. 그것을 나는 지금도 찾고 있다.’

주요작으로 『하노이 만가』, 『반역하는 풍경』, 『불안의 세기에서』, 『굴하지 않는 자들』, 『눈의 탐색』, 『미와 파국』, 『물의 투시화법』 『붉은 다리 아래의 미지근한 물』, 『삶은 달걀』, 『영원한 불복종을 위하여』,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수치』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세계사
헨미 요의 『1★9★3★7』은 난징 학살이라는 인류사의 대참극을 중심으로 이제껏 그 어느 누구도 다루지 않았던 방식으로 일본의 근원적 심성에 대해 통절하게 성찰하고 고발한다.

『1★9★3★7』은 단순히 난징 학살의 참상을 고발하는 르포에 머물지 않는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잊혀져가는 과거의 역사를 한 번 더 반추해보자는 반성도 아니다. 『1★9★3★7』은 고대 일본 설화부터 시작해서 전쟁과 전후의 현대에 이르기까지 일본 문화와 역사,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형성된 일본의 심층심리에 대한 통렬한 고발이다. 과거의 과실을 철저히 묻지 않고 암묵리에 망각 속에 묻어버린 일본의 심성이 현재 일본 사회의 풍경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대한 치열하고도 준엄한 추궁이다.

1945년 패전 후 일본은 전후 냉전 질서에 편승해 미국의 군사적 지원하에 경제 대국으로 다시 일어섰다. 1960년의 도쿄 올림픽은 전후가 끝났다는 것을 알리는 상징적 이벤트였다. 하지만 올림픽 개막식 때 연주된 『올림픽 마치』를 작곡한 사람은 악명 높은 숱한 전쟁가요들을 만든 사람이었다. 그는 전후 육상 자위대가 또한 만들었다. 그리고 올림픽 개회를 선언한 사람도 바로 수많은 젊은이들을 그의 이름을 부르며 죽게 내몰았던 천황 히로히토였다. 일본의 전시와 전후가 어떻게 단절되지 않고 이어져왔는지를 『1★9★3★7』은 다양한 시각으로 수미일관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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