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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없음의 경이
글쓴이
서해명 저
출판사
올리브나무
출판일
2020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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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서해명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30여 년 동안 수학을 가르쳤다. 종교의 도그마를 뛰어넘는 진리를 찾아 헤매던 중 다석 사상을 만나 에고의 칸막이가 무너지는 체험을 하고, ‘모두가 하나인 친밀하고 황홀한 사랑의 장이 펼쳐지는 세계’를 보게 된다. 개체성의 감옥에서 풀려나 “한없는 자유를 만끽하고 걸림이 없이 모두를 받아주는 사랑의 마당”에서 사는 법을 노래하고, 이야기하고, 나누기를 소망한다.
지은 책으로 『아무것도 아님에 대하여』, 『나 없음의 경이』, 『텅 빈 가득함』, 『이름 너머의 세계』, 『흔적 없는 마음』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서해명은 나란 누구인가를 두고 자기 탐구를 거듭한 끝에 ‘나’란 없다고 하면서, ‘나가 사라지고 난 뒤의 경이로움’을 노래한다. 내가 사라지는 것이 축복이 되는 이 어불성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이냐고, 그의 시들은 집요하게 우리에게 질문한다. 그리고 그가 던지는 질문들과 언명들 안에는, 말해지지 않은 탐구의 과정들이 언뜻언뜻 비치고 있어서 독자로 하여금 그 안으로 들어서도록 유혹한다.

내가 없어지는데도 경이로움은 남아서 누군가가 노래를 한다면, 그 나는 누구인가? 그가 도달한 인간의 정체성은 예수가 가리켜 보인 ‘거듭남’의 자리임이 분명해 보인다. 거듭난 인간이 거듭남의 경이로움을 노래 부르는 것이다. 서해명의 시편들이 행간마다에서 독자를 초대하고 있는 은밀한 공간은, 붓다와 노자와 예수 등 인류의 스승들이 가리켜 보이는 “황금의 맥”이자 당신 또한 지금 여기에서 이미 그 맥 안에 이르러 있다는 기쁜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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