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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오늘도 쾌변
글쓴이
박준형 저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20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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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준형

1982년생, 낼모레 마흔이 되는 별 볼일 없는 아재다.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특별한 꿈이나 장래 희망 없이 살았고 변호사가 되겠다는 생각 역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지만, 어째서인지 365일 시끌벅적한 서초동 주변을 9년째 맴돌며 이 법원 저 법원 기웃거리고 있다.
모태 아웃사이더인 데다가 주야장천 삽질에 바쁜지라, ‘정의를 바로 세우고 봉사와 희생 속에 고고하게 피어나는 한 송이 꽃 같은 삶’에는 별 관심이 없다. 그저 원활한 생계유지가 인생 제1목표이자 제1관심사. 어차피 지키지도 못할 약속, 이루지도 못할 포부를 당
연한 것인 양 떠벌리며 허세 부리는 것도 못한다. 다만 함께 지지고 볶고 옥신각신하던 의뢰인들이 조금이나마 만족을 얻길 바라고, 다시는 같은 송사로 나를 만나지 않길 바라는 소소한 희망이나 품고 살 뿐.
수만 명에 달하는 이 땅의 변호사 중 하찮은 1인으로서 냉혹한 바닥의 생존 경쟁에 치여 살다 보니 이러쿵저러쿵 하고픈 이야기가 제법 쌓였고, “사실 사정은 이렇습니다”를 전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썼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카카오 주최 ‘제7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괴상하게도,
오늘은 판사가 날 보고 웃더라니...”

승진 없는 로펌, 82년생 늙은 막내
어느 현직 변호사의 ‘운수 좋은 날’


‘대한민국 법조 1번지’라는, 몹시 거창하고 유난스러운 별칭을 가진 서초동. 365일 우울하고 시끌벅적한 이곳에 의뢰인들과 매일 지지고 볶고 옥신각신, 이 법원 저 법원 기웃거리면서 재판 다니는 한 남자가 있다. 수만 명에 달하는 이 땅의 변호사 중 하찮은 1인으로서 냉혹한 바닥의 생존 경쟁에 치여 살다 보니 어느새 원활한 생계 유지가 인생 제1목표이자 제1관심사가 되어버린 자칭 ‘생계형 변호사’. 이 책은 ‘오늘도 별 탈 없이 수습해서 다행이야’를 되뇌며 나름의 유쾌함과 해학으로 매일을 ‘존버’하는, 그저 그런 변호사의 파란만장한 일상과 단상을 담은 에세이다.

친절한 생활 법률 상식이나 법조인의 심오한 철학, 혹은 드라마에서처럼 멋진 대사를 읊는 변호사의 모습은 이 책에 없다. 다만 왠지 정의로워 보이고 잘나갈 것 같은 삶이 아닌, 심드렁한 표정의 고객님을 상대로 영업하다 패소 후 뒷수습에 현타가 오고, 마법 같은 정신 승리로 직장에서의 꽉 막힌 기분을 잠시나마 뻥 뚫는, 그러니까 별다를 것 없이 고만고만한 타인의 일과 일상을 들여다봄으로써 전해지는 어떤 ‘생면부지의 동병상련’ 같은 느낌은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가 주최한 ‘제7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출품된 2,500여 편 중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바닥 생활을 해보니, 적어도 소송전에서는 빌런과 히어로의 구별이 의미가 없었다. 모두가 빌런일 수도 히어로일 수도 있고, 빌런이었다가 히어로가 될 수도, 히어로였다가 빌런이 될 수도 있다. 처음부터 누가 정의로운 쪽인지, 누가 선량한 쪽인지 같은 걸 가르는 싸움이 아니다. 철저히 이해관계에 따라 냉정한 계산과 이합집산 편 가르기가 반복되었다. 이 판에 끼어 있는 사람들에겐 각자 믿는 것이 진실이고, 득 되는 것이 정의였다.” _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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