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천상회 그림책 시리즈 11권. 『단비가 데려온 고래』는 2019년 『의자 선인장』으로 ‘말’에 대한 깊은 생각거리를 던졌던 신예 작가 박찬주의 두번째 그림책입니다. 이번에는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비와 비에 대한 엉뚱하지만 순수하고 기발한 생각을 그렸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양면을 가진 것처럼 날씨도 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또 사람에 따라 제각각 다른 느낌을 줍니다.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고 짜증스러운 비는 반대로 누군가에게는 신나고 반가운 대상이기도 하지요. 비오는 날씨가 축축하고 불편하다고 느껴진다면, 이런 생각은 어떤가요? 만약에 비가 아주아주 많이 와서 온 세상이 '워터파크'가 된다면요? 아빠가 퇴근 길에 함께 살 고래를 데려온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