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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침낭
글쓴이
가순열 저
출판사
하움출판사
출판일
2020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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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가순열

국문학을 전공하고 이산가족의 아픔을 그린『못다 그린 초상화』 장편동화로 등단했다. 부모의 이혼을 맞이한 자녀들의 마음을 그린 장편동화 『이별 여행』, 평범한 아이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단편동화집 『바보들만 사는 동네의 생각 깊은 이야기』, 공부가 최고라고 외치는 부조리한 사회를 고발하는 장편동화 『가짜 백점2』, 오누이 엄마를 잡아먹은 호랑이의 왜곡된 진실을 파헤친 장편동화 『달님에게 여자 친구가 생겼어요』를 발표, 동시집으론 『해님도 가끔 게으름 피우고 싶다』, 위안부 할머니와 학교폭력에 휘말린 청소년이 만나 서로 상처를 보듬는 소설 『노랑나비 날개를 펴다』가 2018년 ‘문학나눔 우수 문학도서’로 선정되었다. 최근 제주로 이주하면서 ‘제주기독신춘문예’에 당선되기도 했다. 앞으로 글 농사 열심히 지을 예정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자폐를 가진 '거듭'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항상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앉아 손님들의 초상화를 그린다. 사람의 눈을 바라보는 순간 속마음을 읽어내는 능력 때문에 마음을 닫은 거듭이. 거듭이의 친구는 아기 때 자신을 감쌌던 ‘달팽이침낭’ 밖에 없지만, 그런 거듭이를 진심으로 대해주는 가여운 소녀 미로와 삼촌의 보살핌으로 점차 마음의 문을 열어 간다. 연극 극단을 꾸려 티격태격 지내는 그들 앞에 깜짝 선물처럼 ‘태동이’가 나타났고, 태동이를 위해 부족한 서로를 채워가며 행복하게 지내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달팽이침낭과 미로가 사라진다.

국문학을 전공해 이산가족의 아픔을 그린 장편동화 『못다 그린 초상화』로 등단하여 많은 작품을 펴낸 가순열 작가의 신간 소설, 『달팽이침낭』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엮은 이 책은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을 보여 주면서도, 동시에 돌고 돌아 결국은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며 어우러지는 과정을 그려나간다. 담백하면서도 어딘가 수더분한, 그래서 사람 냄새가 진하게 나는 문장을 읽다 보면 어느덧 주인공의 삶을 따라 걷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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