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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무지
글쓴이
슬라보예 지젝 외 8명
출판사
인간사랑
출판일
2020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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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슬라보예 지젝

오늘날 가장 논쟁적인 철학자이자 ‘동유럽의 기적’이라 불리는 세계적 석학.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서 태어나 류블랴나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파리8대학교에서 정신분석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컬럼비아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파리8대학교, 런던대학교 등 대서양을 넘나들며 세계 주요 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냐대학교 사회학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 버크벡연구소 인류학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1989년 국제적 명성을 안긴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을 세상에 내놓은 이후, 급진적 정치이론, 정신분석학, 현대철학에서의 독창적 통찰을 바탕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대중문화를 자유롭게 꿰어내며 전방위적 지평의 사유를 전개하는 독보적인 철학자로 자리매김했다.

저서로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 『새로운 계급투쟁』 등이 있고, 공저로 『거대한 후퇴』, 『지속 가능한 미래』, 『나의 타자』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법의 무지』는 법 개념의 축소와 동시에 발생한 위험천만한 법의 인플레이션에 저항하려는 목적에서 기획되었다. “어느 누구도 법을 (법적으로) 무시할 수 없다”는 것, 우리는 법에 의해 이미 항상 호명되어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이 피할 수 없는 법의 성격이 최근에 법이 누리고 있는 권력과 편재성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 이번 호는 법의 완전하고 복합적인 상징적 가치를 회복하려는 시도이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주체가 법과 맺는 관계는 법을 무시하지 못하도록 금지할 뿐 아니라, 주체의 일정한 무지가 법 자체에 반드시 부여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조운 콥젝)

인간은 항상 결코 법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위치에 놓여 있다. 왜냐하면 어떤 인간도 담론의 법 전체를 통달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나는 여러분이 이 최종적이고 설명되지 않으며 설명할 수 없는 법의 존재가 매달려 있는 주춧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분석경험에서 우리가 만나는 어려움은 바로 이 하나가 있다는 사실이다. 즉 하나의 법이 있다. 그리고 진실로 법의 담론은 결코 완전히 완성될 수 없으며, 이 최종적 항목에 하나가 있다. (자크 라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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