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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표류일기
글쓴이
다쓰미 요시히로 저
출판사
북스토리
출판일
2020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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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다쓰미 요시히로

1935년 6월 10일, 오사카 시 덴노지 구에서 태어나다. 중학교 시절 데즈카 오사무 작품과 만나 만화가를 지망한다. 1951년 작인 장편 『유쾌한 표류기』로 도쿄의 쓰루쇼보에서 데뷔. 1955년경부터 종래의 만화의 기법이 성에 차지 않아 새로운 기법을 모색. 데포르메나 웃음을 배제하고 보다 리얼리스틱한 작풍을 확립. 1957년 말, 이 새로운 기법을 스스로 ‘극화’라 명명한다. 1959년 초두에 ‘극화 붐’이 일어나지만, 원래의 의미를 잃은 ‘극화’에 환멸을 느낀다. 업계에 등을 돌리고 사회의 밑바닥으로 눈길을 옮긴 의욕작을 발표. 이들 작품은 1980년대 이후 해외에서 높이 평가받아, 국제적인 코믹 페스티벌에 다수 노미네이트된다. 2008년 자전적 장편 작품 『극화표류』가 출판되자 일본 내외에서 화제를 불러 영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프랑스어로 번역되었으며 현재도 해외에서 번역 출판 제안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2009년 이 작품이 제13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2011년 싱가포르의 에릭 쿠 감독에 의해 『극화표류』와 70년대의 단편을 원작으로 삼은 애니메이션 영화 [동경 표류일기](원제 : TATSUMI)가 제작되어, 제64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화제를 부른다. 2015년 3월 7일 18시 49분, 악성 림프종으로 영면. 향년 79세. 대표작 『극화표류』 『대발견』 『대발굴』(세이린코게이샤 간) 외. 진정한 오리지널리티를 지닌, 만화사상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사람이었다.

책 소개

분야만화/라이트노벨
비루함의 엔터테인먼트, 현실을 반영한 만화 ‘극화’

『동경 표류일기』에는 1970년대에 발표된 다쓰미 요시히로의 작품 9편이 수록되어 있다. 미군을 상대로 몸을 파는 여자와 비겁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굿바이』, 히로시마 원폭 이후의 추악한 이야기를 다룬 『지옥』, 행복을 위해서 어머니를 버린 아들의 이야기 『도쿄 고려장』, 소음에 익숙해진 외로운 노동자의 이야기를 그린 『내 사랑 몽키』 등 다쓰미 요시히로의 대표작들이다. 여기에 작품 해제와 다쓰미 요시히로 본인이 생전에 쓴 연보를 수록하여 이 책 한 권으로 다쓰미 요시히로라는 작가, 그리고 극화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다쓰미 요시히로가 극화를 통해서 그리고자 했던 건 현실이었다. 다쓰미의 만화에는 가난, 고독, 소외 등이 날카롭게 그려진다. 주인공들은 거창한 인물들이 아니라 비루한 인물들이며, 현실의 우리가 그러하듯 모순을 안고 있다. 작품들은 만화가 그려진 1970년대의 시대상을 그대로 담으면서도, 그려진 이야기는 시대를 뛰어넘어서 독자들에게 복잡한 감정을 가지게 만들며, 만화적인 재미도 놓지 않는다. 이것이 그의 작품들이 ‘비루함의 엔터테인먼트’라 불리면서 세계 만화 독자들의 가슴에 충격을 줄 수 있었던 요인일 것이다. 『동경 표류일기』는 만화를 사랑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예술과 현실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는 독자라면 꼭 한 번 읽어보아야 할 고전 중의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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