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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의 『역학서언』, 『주역』의 해석사를 다시 쓰다
글쓴이
방인 저
출판사
예문서원
출판일
2020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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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방인

1975년에 서울대학교 사회계열에 입학하였고, 1980년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1983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다산역학사상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5년에는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태현太賢의 유식唯識철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89년 이래 현재까지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미국의 하버드옌칭연구소와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한국학연구원 객원교수를 역임하였다. 2007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정약용의 『주역사전周易四箋』을 완역한 『역주 주역사전』(전8권, 소명출판)을 제자 장정욱과 함께 펴냈으며, 2014년에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저술사업 지원으로 『다산 정약용의 주역사전 기호학으로 읽다』(예문서원)를 출판하였다. 다산학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정본 여유당전서』(사암, 2013) 편찬 사업에도 참여하여 『주역사전』과 『역학서언』의 표점교감 작업을 수행하였다.

책 소개

분야인문
다산 정약용은 조선이 낳은 희대의 천재였다. 유학의 시대를 살다 간 유학자답게 그는 평생토록 수신과 경세를 위해 온힘을 다했고, 희대의 천재답게 관심을 기울이는 곳에서마다 대가의 면모를 드러내었다. 그는 사서오경을 재해석하여 주자학의 폐단을 극복하고 고대유학으로 복귀하고자 하였으며, 일표이서로 대표되는 수많은 경세서들을 통해 국가제도의 혁신과 백성의 실용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또 『마과회통』이라는 의학서를 지어 관내에 창궐한 홍역을 물리치고자 하였으며, 『악서고존』이라는 악서를 통해 음악이론의 재정립을 시도하였다. 『흠흠신서』는 범죄의 양상과 법률 적용을 적시한 실무적 형법서였다. 그리고 화성의 성곽을 축조할 때에는 서양의 과학기술을 참조하여 기중기와 도르래를 고안해 내기도 하였다.

그는 또한 『역』에도 조예가 깊었다. 그는 『주역』에 관하여 두 종류의 중요한 저술을 남겼는데, 하나는 『주역사전』이고 다른 하나는 『역학서언』이다. 『주역사전』은 『주역』 경문을 직접 주석한 것이고, 『역학서언』은 중국 역학사에 등장했던 역학 대가들의 학설에 대한 평론집이다. 저자는 이미 지난 2014년에 『다산 정약용의 주역사전, 기호학으로 읽다』를 펴낸 바 있다. 2014년에 펴낸 책에서는 『주역사전』에 초점을 맞추어 다산역에 대한 철학적 해석을 시도하였다면, 이번 책은 『역학서언』을 바탕으로 하여 역학사상사를 바라보는 다산의 관점을 재구성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다산 역학의 주제를 여덟 개의 범주로 설정한 뒤 20편의 논문들을 그 유형적 특성에 맞게 나누어 배치하였다. 여덟 개의 범주는 대략적으로 역사적 흐름을 따라 배치되어 있으나 모두가 시대적 순서를 따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보론補論으로 한 편의 글을 추가하였는데, 그것은 초의선사의 수초본手抄本 『주역사전』과 관련하여 『여유당집』의 서지학적 문제를 다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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