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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언수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3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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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언수

공식 계정사락
2002년 진주신문 가을문예공모에 단편 「참 쉽게 배우는 글짓기 교실」과 「단발장 스트리트」가, 200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프라이데이와 결별하다」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첫 장편소설 『캐비닛』으로 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했다. 두 번째 장편소설 『설계자들』을 2010년에 냈고, 소설집 『잽』이 2013년에 나왔다. 오랜 침묵을 깨고 2016년 세 번째 장편 『뜨거운 피』를 발표했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부산을 배경으로 한 짠내 가득한 이야기로, 건달들의 비루한 삶을 그렸다. 서정보다는 서사를 내세운 작품을 쓰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블랙유머, 그 속에서 소설과 삶을 되묻는 김언수식 페이소스의 극점
‘정력보다 정성’ 어린 사내들의 세상을 향한 마지막 펀치, 그 잽!


2006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한 『캐비닛』, 2010년 문학동네 온라인카페 연재 당시, 매회 수백 개의 덧글이 달리며 ‘설거지들’ 열풍을 일으킨 작품 『설계자들』 . 단 두 편의 장편소설로 수많은 독자를 흥분시킨 작가 김언수의 첫 소설집이다.

이 책에 묶인 아홉 편의 단편은 삶의 단면을 직접적으로 끌어와 다분히 현실 밀착형의 이야기들로 풀어냈다. ‘이게 사는 건가’라는 농담 섞인 자조가 절로 나오는 ‘웃기고 슬픈’ 편편의 현실. 누가 봐도 ‘루저’인 이들 하나하나를 김언수는 리드미컬한 문체와 특유의 블랙유머, 그리고 페이소스로 살핀다. 자본주의가 선물한 최고의 유산은 바로 불안이라고 고백한 바 있듯, 가감 없는 현실성을 통해 현대인의 불안과 소외, 권태와 피로를 보여준다.

이 책에 실린 아홉 편의 단편은 화자의 나이 순서로 묶여 있다. 모두 남자. 누구 하나 세상의 ‘중심’ 혹은 ‘메인 스트림’인 인물이 없다는 점도 같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남고생, 자기가 열고 들어온 금고에 갇힌 금고털이, 꿈도 희망도 없는 단란주점 웨이터, 알코올중독으로 아내와 직장을 잃고 도망친 남자 등. 불안하고 불우하거나, 권태롭고 지루하거나. 이렇듯 별것 없고 통속적인 ‘하류 인생’을 통해 작가는 무엇이 우리 삶을 이다지도 빤하게 만들었는가 생각할 여지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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