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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공간, 권력
글쓴이
안숙영 저
출판사
한울아카데미
출판일
2020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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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안숙영

계명대학교 정책대학원 여성학과 교수이자, 여성학연구소 인문사회연구사업단 ‘전환의 시대, 지역, 여성 그리고 삶의 생산’의 연구책임자이다. 주요 관심사는 젠더와 정치, 젠더와 공간, 젠더와 돌봄 등이며,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정치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젠더, 공간, 권력』, 『돌봄이 돌보는 세계: 취약함을 가능성으로, 공존을 향한 새로운 질서』(공저), 『공간주권으로의 초대』(공저), 『전환의 시대, 지역과 여성에서 길을 찾다』(공저) 등이 있으며, 『임금의 가부장제: 젠더, 재생산 그리고 커먼즈』, 『마을과 세계: 에코페미니스트 마리아 미즈의 삶과 시대』(공역)를 우리말로 옮겼다. 주요 논문으로는 「독일에서의 젠더와 돌봄혁명 논의」, 「독일에서의 탈성장 운동과 돌보는 남성성 논의」, 「젠더와 노동: 탈노동사회를 향한 상상」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젠더의 렌즈로 공간과 권력을 분석하다
남녀 모두에게 ‘평평한’ 공간을 위하여


최근까지도 젠더 간의 권력관계로 인해 여성과 남성이 공간을 서로 다르게 경험한다는 사실은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 공간이 주로 ‘물리적 공간’으로 이해되는 가운데 젠더, 계급 및 인종과 같은 사회적 카테고리와 무관하게 배치되고 작동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간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성격을 띠는 물리적 공간이라기보다는 젠더에 기초한 불평등한 사회적 권력관계가 물질적으로 응축되어 나타나는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특징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젠더의 렌즈로 공간을 분석하는 작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오늘날 여성의 일과 남성의 일이라는 구분이 약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사람이 여성인가 남성인가에 따른 공간적 이동의 경로는 여전히 제약을 받고 있다. 이 책은 권력관계로서의 젠더관계에 기초한 젠더 불평등이나 젠더 억압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젠더’, ‘공간’, ‘권력’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젠더에 따른 공간적 이분법의 현주소로 시선을 돌리는 한편, 새로운 대안적 공간의 생산을 바탕으로 이러한 이분법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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