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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시다
글쓴이
심규한 저
출판사
모시는사람들
출판일
2020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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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심규한

대안학교 교사, 시인, 생태주의자. 바닷가에 위치한 강진의 대안학교에서 일하며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배우고 생태적 길을 찾고 있다. 생태적 시각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자각하고 건강한 삶을 격려하기 위한 시 쓰기를 일관되게 하고 있다. 그의 시에는 강과 산과 바다에서 만나고 배운 자연이 풍부하게 등장하고 인간에 대한 애정이 강하게 담겨 있다. 2008년 시마을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지은 책으로 대관령마을 미시사 『대관령 사람들이 전하는 이야기』(2013), 시집 『돌멩이도 따스하다』(2014년 세종도서 선정), 교육에세이 『학교는 안녕하신가』(2014), 시집 『지금 여기』(2016), 사회에세이 『세습사회』(2017), 『세계는 왜 한국에 주목하는가』(공저, 2020), 『네가 시다』(2020)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그리운 것들로 가득 채운 밥 한 공기

서울살이를 정리하고, 경북 내성천 강지킴이, 경남 천성산 산지기에 이어 전남 강진의 한 바닷가 소도시에 대안고등학교 교사로, 생태주의자로서의 변경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첫 시집 『돌멩이도 따스하다』에서 두 번째 시집 『지금 여기』를 거쳐 세 번째 시집을 내는 동안 그는 언제나 ‘주류로부터 멀어지는 방향’으로, 강과 산과 바닷가를 떠도는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그것은 세계에 대한 회피가 아니라 이 세계를 향한 「어찌 할 수 없는 기도」(첫 번째 시)의 삶이며, 이 세계를 「사랑」(마지막 시)하는 저자의 삶의 방식이다. 그는 “아침에 눈을 뜨며 하루를 감사하고” “저녁에는 이불을 당기며 다시 하루를 감사하는”(「한 사람」) 사람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소박한 영성의 인간이되, “광화문에 백만 사람이 모였을 때”를 기억하며 “천국이” “다시 새 하늘을 열고” “우리 사이에서 피어”나기(「광화문에 부쳐」)를 기도하는, 그만의 방식으로 혁명하는 시인이다. 세 번째 시집은 그의 천성산 시절 강진에서 쓴 시들을 모았다. 특히 “만인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단 한 사람을 위한 교육”(「어른이 되는 아이에게」)을 지향하는 그의 ‘대안학교 교사’로서의 정체성이 묻어나는 시들도 다수 실렸다. 그는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네가 시다”라고 노래하고, “지는 법”을 가르치는, 위험한 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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