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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글쓴이
헨리 페트로스키 저
출판사
서해문집
출판일
2020년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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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헨리 페트로스키

“만약 ‘신은 아주 사소한 것에 거한다’면, 신을 찾는 이들은 페트로스키의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이 사는 세계』에 대한 이 추천사는 헨리 페트로스키가 쓴 책들의 성격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세계적인 공학자이기도 하지만, 작가로서 페트로스키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면서도 (흔히 사용하기 때문에) 깊이 생각해본 적 없는 사물들을 치밀하게 추적한 책을 썼다. 이를테면 그중 한 권인 『연필』은 흑연에서부터 시작해 연필의 기원, 어원학적 의미, 산업적 배경, 연필의 발전과 궤를 같이한 공학적 발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연필에 관한 모든 것을 다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물리적 힘』에서도 마찬가지다. 제목대로, 이 책은 우리가 물리적 힘을 느낄 수 있는 삼라만상을 다룬다. 그것은 사실상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다. 우리는 물리 세계에 속해 있고 또 물리 세계와 상호 작용하며 살아가는 존재이므로.

이 “모든 것에서 힘을 보고, 만지는 모든 것에서 힘을 느낀” 페트로스키는 1963년 맨해튼 칼리지를 졸업하고 1968년 일리노이대에서 이론 및 응용 역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등 다양한 매체에 공학에 관한 글을 기고했으며, 『연필』, 『책이 사는 세계』, 『공학을 생각한다』, 『포크는 왜 네 갈퀴를 달게 되었나』 등 20여 권의 책을 썼다. 『물리적 힘』은 그의 마지막 책이다.

책 소개

분야역사
붓에서부터 샤프펜슬에 이르기까지, 연필에 관한 모든 것

세계적인 공학자이자, 일상 속 사물로부터 공학의 역사와 의미를 끌어내는 헨리 페트로스키의 대표작. 화가들에게는 또 다른 손가락이며, 공학자들에게는 아이디어 자체나 다름없던 도구, 세계를 설계하는 첫 번째 도구이자 학생들이 손에 쥐는 첫 번째 도구, 연필의 탄생에서부터 발전 과정, 산업적 배경, 연필의 발전과 궤를 같이한 공학적 발전 과정까지, 연필에 관한 모든 것.

600여 쪽에 걸쳐 연필을 들여다본다. 처음 발명된 이래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경이롭고 정교한 발명품, 그렇지만 지난 수백 년간 우리 책상 위에 혹은 손가락 사이에 놓이면서 하찮은 취급을 받게 된 작고 가느다란 도구를 말이다. 연필 백과사전이라고도 할 수 있을 이 책은 1989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됐고, 1997년 한국에 번역 출간됐다가 절판됐다.

이후 20여 년 동안 연필을 다룬 책이 여러 권 출간됐지만, <연필>만큼 연필의 탄생에서부터 어원학적 기원, 기술적 발전 과정, 연필을 둘러싼 산업적 배경 등을 넓게 아우르면서도 깊이 파고든 책은 없다. 말하자면 이 책은 연필에 관한 한 가장 고전적인 책이면서도 여전히 가장 현대적인 책이다. 바로 연필 자신이 그러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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