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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
글쓴이
정희진 외 11명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20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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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희진

여성학·평화학 연구자. 인문학·융합 글쓰기 강사. 월간 오디오 매거진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도전적이고 자유로운 공부로 수많은 이들에게 “앎의 쾌락과 약간의 통증”을 선사해왔다. 20년 전부터 만성질환을 앓으면서 나와 타자의 소통 불가능성을 절실하게 인식하고 이를 긴급한 삶의 문제로 다루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종교학과 사회학을 공부했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책 앞에서 오래 머물고 싶은 안목 있는 독자이자, 글쓰기의 윤리와 두려움을 잊지 않는 필자이기를 소망한다.
『페미니즘의 도전』 『정희진처럼 읽기』 『아주 친밀한 폭력』 『낯선 시선』 『혼자서 본 영화』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전5권) 등을 썼으며, 『한국여성인권운동사』 『성폭력을 다시 쓴다』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미투의 정치학』 등의 편저자이다.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당신이 나의 숲입니다?신영복을 읽는 시간』 『우리, 나이 드는 존재』 『5·18 민중항쟁에 대한 새로운 성찰적 시선』 등 다수의 공저가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신자유주의와 코로나19가 던진 질문에
13명의 페미니스트가 각자의 자리에서 응답하다


페미니즘은 이제 우리 시대의 상식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여성과 남성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권력과 위계에 따른 성폭력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요구는 날이 갈수록 강력해졌다. 하지만 페미니즘이 대중화되면서 여성 주체의 의식이 높아지는 데 비해, 사회는 여전히 그에 발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백래시가 심해지자 각자도생의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에게 페미니즘은 ‘여성’만을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서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것을 요구하는 코로나19는 신자유주의와 포개지며 페미니즘에 곤란한 질문을 던졌다. 지금 같은 시대에 경계를 넘는 연대가 가능하겠느냐고.

『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크리틱 2』는 전작 『더 나은 논쟁을 할 권리: 페미니스트 크리틱 1』에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현실에 개입해온 13명의 페미니스트의 글을 모은 책이다. 일부 여성이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대 입학을 반대하고, 성공과 야망을 강조하는 페미니즘이 힘을 얻어가며, 코로나19로 사회가 멈춘 것처럼 보여도 결코 멈출 수 없는 돌봄을 여성이 감당하고 있는 현실은 페미니즘이 지금 여기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묻는다. 이에 권김현영, 김영옥, 김은실, 김주희, 김현미, 민가영, 손희정, 신경아, 이현재, 장이정수, 전희경, 정희진, 최현숙은 신자유주의와 코로나19가 촉발한 변화를 살펴보고 포스트 코로나 사회를 기획하고자 질문에 답했다. 이 책은 혼란스러운 현실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돌파해나갈 힘을 바라는 독자에게 더 나은 논쟁을 할 수 있는 자원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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