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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플레이트
글쓴이
폴 기난,아니나 베넷 공저/김지선 역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출판일
2013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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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격동과 혼란의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세계사의 이정표가 되는 순간순간마다 맹활약을 펼친
기적의 기계 인간 보일러플레이트의 환상적인 모험!


로봇이라는 단어가 생기기도 전인 19세기 후반, 천재 과학자 아치볼드 캠피언에 의해 전장에서 인간을 대신할 군사적 목적으로 탄생한 기계 인간 보일러플레이트. 1893년 컬럼비아 만국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1918년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실종된 연합군 병사들을 찾아 아르곤 숲으로 홀로 걸어 들어간 후 종적을 감추기까지, 보일러플레이트는 전 세계를 돌며 믿기지 않을 만큼 환상적인 모험을 펼친다.

세계 최초로 남극점을 탐험하고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함께 모래 폭풍이 몰아치는 사막에서 게릴라 공습을 감행하였으며, 여성 참정권을 주장하는 거리 시위에 앞장서거나 노동 시장에서의 아동 착취를 고발하는 등 약자들의 편에 서서 활약하기도 했다. 마침내 제1차 세계 대전 마지막 해에 연합군에 가담해 최전방의 전략적 요충지들에서 결정적인 전투들을 치르며 연합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전쟁의 경로를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한 후, 보일러플레이트는 아르곤의 숲에서, 그리고 인류 역사 속에서 영원히 모습을 감춰 버리고 만다.

이 책은『오즈의 마법사』의 양철 나무꾼, 그리고 SF 애니메이션 「퓨처라마」(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심슨 가족」의 작가가 만든 또 다른 인기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로봇 벤더 벤딩 로드리게즈를 닮은 가상의 깡통 로봇 보일러플레이트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격변의 19세기 말과 20세기 초를 종횡무진하며 실제 세계사의 이정표가 되는 순간순간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 가상의 역사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세계열강들 간의, 열강과 식민지 간에 벌어진 전쟁의 역사만을 그려 내는 데 그치지 않고, 과학 기술 분야를 비롯 인종과 성, 노동 문제 등 근대에서 현대로 나아가던 당시의 시대상을 기계 인간의 활약상을 통해 따스한 시선으로 보여 준다. 편 가르기 없는 세상을 꿈꾸었던 천재 과학자와 그 어떤 인간보다 더 인류애로 가득한 기계 인간이 만들어 간 가슴 뭉클한 대서사시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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