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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새김소리
글쓴이
고영리 저
출판사
다른
출판일
2020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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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고영리

대학에서 시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영상 시나리오와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글을 쓰는 시간보다 그 글을 위해 자료를 찾는 데 시간을 더 많이 쓴다. 제대로 된 자료가 모이면 그 자료가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을 수도 없이 경험하는 까닭이다. 좋은 자료를 찾아 제대로 활용하고 가공해서 더 좋은 글을 쓰는 법을 고민하고 있다.

한 가지 자료를 깊이 있게 연구해서 지식을 쌓는 것도 훌륭한 일이지만,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필요에 따라 연결해 넓은 범주의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고 믿는다. 그렇게 연결된 자료를 활용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게 업이자 취미이다.

현재 작가, 기획자, 프로듀서로 일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쓴 책으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고 싶습니다』가 있다.

책 소개

분야문학
가야의 혼이 음악으로 흐르는 곳, 그곳이 나의 조국!
소리로 기억될 영원한 가야인, 우륵 이야기
가야의 악성 우륵이 조국의 운명을 책임진 ‘밀정’이었다?

『새김소리』는 백제와 신라 사이에서 정치적 발전을 이루는 데 실패하고 멸망한 비운의 나라 가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역사 소설이다. 우륵이 뛰어난 가야금 연주로 이웃 나라 왕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세 나라의 균형을 위해 활약한 밀정이었다는 가정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그가 만들고 연주한 음악에 가야의 혼이 담겨 있다는 분명한 사실 속에 가야인이자 음악인 우륵의 고뇌하는 내면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저잣거리의 떠돌이 악사인 줄만 알았던 우륵의 정체가 밀사임이 드러나기까지의 긴장감, 천방지축 떠돌이 가야 소년 명구와 우륵이 보여 주는 브로맨스를 통해 읽는 맛까지 더했다.

신라로 망명한 우륵의 선택에는 음악으로 가야 정신의 명맥을 잇고자 한 음악인으로서의 소신과 가야인으로서의 긍지가 깊이 배어 있다. 이로써 우리는 천오백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가야금 소리로 가야의 혼을 기억한다. 『새김소리』는 그 기억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으로 완성한, 위대한 유산을 남겨 준 우륵에 대한 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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