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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 버튼
글쓴이
앙리 샤리에르 저
출판사
다섯수레
출판일
2013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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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앙리 샤리에르

1905년 11월 16일, 프랑스 아르데슈에서 태어났다. 1931년, 파리 몽마르트르의 포주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프랑스령 기아나의 도형지로 보내졌다. 1934년, 생 로랑의 병원에서 맨 처음 탈출을 시도한 이후 11년 간 무려 여덟 차례에 걸쳐 탈출을 계획하고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그때마다 그는 더욱 가혹한 형벌에 처해졌다. 1941년, 수용자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디아블(악마의 섬)에서 코코넛 자루 두 개를 연결한 뗏목을 안고 바다로 뛰어들어 마침내 탈출에 성공했다. 서른여섯 살 때였다. 1944년, 베네수엘라의 ‘주민’이 되어 그곳에 정착했다. 1968년, 자신의 체험을 풀어낸 소설『빠삐용Papillon』을 출간했다. 이 책은 곧바로 세계 각국어로 번역되며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꺼내 읽는 ‘희망의 바이블’로 자리잡았다. 1973년, 그의 저서를 원작으로 한 영화 [빠삐용]이 제작되었다. 스티브 맥퀸과 더스틴 호프만이 주연한 이 영화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다시 한 번 전 세계적 영웅으로 부상했다. 그해 7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병원에서 후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67세였다.

책 소개

분야어린이
1830년, 그 유명한 비글호의 선장 피츠로이는 남아메리카의 끝자락 티에라델푸에고 섬을 항해하던 중 ‘오룬델리코’라는 원주민 소년을 영국으로 데려갔습니다. 티에라델푸에고 사람들이 야만인이라고 생각한 피츠로이 선장은 가장 원시적인 사람을 영국 신사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 거라 믿으면서 오룬델리코를 영국 빅토리아 상류사회 방식으로 교육시켰습니다. 선장이 오룬델리코의 가족에게 진주로 만든 단추를 주었고, 그로 인해 ‘제미 버튼’이라는 이름을 얻은 소년은 자기 가족과 부족, 자신의 모습과 동떨어진 여러 가지 놀라운 경험을 하면서 윌리엄 4세 왕과 왕비 아들레이드의 관심까지 끌게 되었습니다.

1832년, 영국에서 그가 받은 빅토리아식 문명을 원주민에게 전파해 줄 거라는 희망을 품으며 피츠로이 선장은 제미 버튼을 티에라델푸에고 섬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때 찰스 다윈도 제미 버튼의 귀향길에 동행했습니다. 그를 관찰하고 연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배가 해안에 닿았을 때 제미 버튼은 집에 돌아왔다는 것을 느끼고, 즉시 옷을 벗어 던졌습니다. 그리고 노력 끝에 다시 모국어를 익혔습니다. 제미 버튼은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 진정으로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제미 버튼―문명을 거부한 소년》은 제미 버튼의 실제 이야기에 영감을 받은 미국의 화가 제니퍼 우만이 이 내용을 그림책으로 꾸며 보고 싶다는 소박한 계획을 세우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일러스트레이터 발레리오 비달리의 작품에 관심이 있던 제니퍼는 이 그림책 작업을 함께 해보지 않겠냐고 용감하게 이메일을 보냅니다. 발레리오는 흔쾌히 동의했고, 둘은 이메일과 전화를 주고받으며 재미있게 작업을 해나갑니다. 이렇듯 이 책은 제미 버튼이라는 인물을 매개로 글 작가와 두 명의 그림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들었습니다. 그만큼 이야기가 주는 메시지와 그림이 전하는 잔잔한 감동이 어울려 긴 여운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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