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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불씨
글쓴이
고금란 저
출판사
호밀밭
출판일
2020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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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고금란

부산 영도에서 태어났다. 1994년 계간지 《문단》 겨울호에 단편소설 『포구사람들』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이듬해 농민신문에 농촌 소설 『그들의 행진』이 당선되었다. 1995년 첫 창작집 『바다표범은 왜 시추선으로 올라갔는가』를 출간한 뒤로 『빛이 강하면 그늘도 깊다』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 『오래된 불씨』 등의 소설집을 내놓았다. 산문집으로는 『그대 힘겨운가요 오늘이』 『맨땅에 헤딩하기』가 있다. 2011년 『소 키우는 여자』로 제16회 부산소설문학상을 수상했고, 2018부터 3년간 부산소설가협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부산소설가협회, 부산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낡고 허름한 것들,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아름다움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늘 인류와 함께 해왔다. 모든 예술은 아름다움을 향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며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지만, 때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진하게 발견되기도 한다. 흔히 황혼이라 부르는, 낡고 허름한 삶이 켜켜이 쌓여 빛을 발하는 시기에서도 그렇다. 몸 곳곳에 새겨진 주름 안에는 젊은 시기의 열정과 꿈이 고스란히 머물러있는데 그것들로부터 발견하게 되는 아름다움은 우리를 일상에서 벗어나 다른 방식으로 성찰하게끔 유도한다.

고금란 소설가의 소설집 『오래된 불씨』에는 모두 7개의 작품이 담겨있다. 대부분의 작품들에 평범하고 남루해 보일지 모를 노년의 평범한 일상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 속에는 인간으로서 생을 마주하고, 살아가고, 부딪히는 동안 발생한 작은 불꽃들이 녹아있다. 낡고 허름한 것에서부터 뭉근하게 피어나는 향기처럼, 각 작품에서 조금씩 드러나는 인간이라는 존재의 어떤 윤곽을 더듬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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