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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 2
글쓴이
리처드 F. 버턴 저
출판사
시대의창
출판일
2020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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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리처드 F. 버턴

영국의 탐험가, 외교관, 동양학자로, 모험을 좋아하여 세계 곳곳을 탐험하였으며, 중동 및 아프리카에 관한 책만 70여 종을 저술하였다. 언어의 귀재로서 35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였다고 한다.

버튼은 옥스퍼드대학을 중퇴하고 동인도회사에 입사한 후 1842년 봄베이에 부임하여 7년 동안 생활하였다. 인도를 비롯하여 이집트, 아라비아 등을 탐사하였다. 1853년 메카, 1854년 아프리카 북동 소말리아를 탐험하였고, 다르다스넬스 해협 전투에 종군하였다. 1858년 탕가니카 호를 발견했고, 1861년 황금해안, 다호메이, 베닌 등을 탐험하며 연구에 몰두했다. 외교관이기도 했던 버튼은, 1865년 브라질 산토스와 1869년 다마스커스, 1871년부터 1890년까지 트리에스테의 영사로 있었다. 『메디나와 메카로의 순례』를 비롯하여 중동 및 아프리카에 관한 책만 70여 종을 저술하였다.

현재 가장 널리 읽히고 있는 ‘버턴의 아라비안나이트 영역본’은 『아라비안나이트』를 가장 온전하게 재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버턴판이 출간되고 나서야 비로소 『아라비안나이트』는 “세계문학사상 가장 중요한 걸작”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움베르토 에코, 파울로 코엘료 등
세계적인 작가들이 차용한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야기

마신, 양탄자, 온갖 보석, 누구나 한 번쯤 기억하는, 몽환적이면서 오색찬란하고 신비로운 아라비아 세계. 그러나 어릴 적 우리가 읽었던 알라딘과 램프의 요정 지니,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신드바드의 모험 이야기는 ‘진짜’『아라비안나이트』가 아니다. 진짜는, 셰에라자드가 잔혹한 페르시아 왕 샤흐리아르에게 1001일 동안 들려주는 169가지 이야기이다. 마치 영화 [인셉션]에서 꿈에서 깨면 또 다른 꿈 세계가 나타나고 현실로 돌아오려면 몇 번의 꿈에서 깨야 하는 것처럼,『아라비안나이트』또한 진짜 주인공 셰에라자드를 만나려면 이야기 속 이야기 속 이야기를 ‘겪어야’ 한다.

이 책은 필수 고전문학이다. 움베르토 에코는 자신의 저서 『장미의 이름』에 ‘현자 두반이 유난 왕을 죽일 때 사용한 수법’(1권 「어부에게 은혜를 갚은 마신」 가운데)을 차용했고, 파울로 코엘료는『연금술사』에서『아라비안나이트』의 서사 형식을 그대로 답습했다. 왜, 이 저명한 작가들은 한낱 ‘비주류’ 구비문학에 불과한 이 작품을 창작 모티브로 삼은 것일까. 그 답은 바로 ‘고전문학’『아라비안나이트』속에 있다.

셰에라자드는 절대적인 진리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밤을 밝히는 고아한 등불처럼 우리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지성을 일깨운다. 이야기 속 단편들은 『이솝 이야기』처럼 풍자와 해학이 넘친다.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속에 빨려들어 페르시아왕국 칼리프 앞에 서 있기도 하고, 신비로운 외딴 섬에 불시착하기도 하며 아름다운 마신을 사랑하기도 한다. 반대로 지질하고 천박하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는 실소를 터뜨릴 때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사랑이든 허영이든 야욕이든, 본능에 충실한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욕망’을 날것 그대로 보여준다. 어느 순간 우리는 주인공에게 투영되어, 가상의 일탈을 즐기기도 하고 자신을 되돌아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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