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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살리기
글쓴이
신동일 저
출판사
박이정출판사
출판일
2020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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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신동일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한국인이 ‘또 다른 언어’를 배우거나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적 상황을 개인의 결핍으로 보지 않고 사회문화적 관점으로 탐구하는 언어감수성, 언어통치성 연구자이다. 언어차별의 경험과 부적절한 언어사용 관행을 다양성, 공간성, 횡단, 실용, 자유, 사랑의 가치로 점검하고 있다. 《미학적 삶을 위한 언어감수성 수업》, 《담론의 이해》, 《앵무새 살리기》, 《접촉의 언어학》 등의 책을 출간했다.

이메일 shin@cau.ac.kr
홈페이지 http://dongilshin.com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이 책의 이름은 소설 ‘앵무새 죽이기(To Kill a Mockingbird)’를 떠올리며 ‘앵무새 살리기’로 정했다. ‘앵무새 죽이기’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서사 중 하나이다. 이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거기 등장하는 억울한 개인을 돕는 애티커스 핀치(Atticus Finch) 변호사는 내 인생의 롤 모델이다. ‘앵무새 죽이기’의 앵무새는 차별받는 개인을 지칭하는 메타포인 셈인데 이 책을 만든 이유는 언어(교육)사회에서 소외되고 고통받는 앵무새들이 내 눈에 너무 밟혔기 때문이다.

한국의 언어사회에서 나타난 문제적 상황과 병적인 집착은 일종의 ‘사회적 질병’으로 따져 보아야 한다. 더 분발하라고 앵무새 개인을 다그치는 질책은 재고되어야 한다. 우리는 흔히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든, 영어를 배우는 학습자든, 서로에게 고작 ‘앵무새’처럼 말한다고 비난한다. 그렇게 가르치고 배우는 우리의 교육과정도 비아냥댄다. 나는 ‘앵무새 살리기’ 책을 통해 현대화된 언어(교육)사회의 변화를 다양하고 생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앵무새를 돕기 위한 대항과 대안의 담론을 발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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