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세일에서 영화 관람권, 통신사 요금 체계와 개인 정보 유출 문제까지
무데뽀 정 여사도, 갑질 대기업도 새겨들어야 할 통쾌한 컴플레인 이야기
백화점 세일에서 영화 관람권, 통신사 요금 체계와 개인 정보 유출 문제까지 소심한 소비자를 우롱하는 기업의 횡포에 참지 않고 끝까지 따지고 추궁해, 단돈 ‘68원’이라도 받아내는 열혈 컴플레이너의 예측 불허 투쟁기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내 돈 내고 받는 서비스에 정당하게 권리를 주장하지도 못하고, 기업의 횡포에 침묵하며, 참는 게 이기는 거라며 자위하는 소심한 대한민국 남녀에게 제대로 된 소비자의 권리를 묻는다.
컴플레인(complain)은 소비자가 유ㆍ무형의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또는 구매한 상품에 관하여 품질이나 서비스의 불량 등을 이유로 불만을 제기하거나 개선을 요구하는 행위를 말한다. 살다보면 누구나 적어도 한두 번은 기업과 사회의 부당한 제도와 서비스에 대해 열 받는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대다수가 ‘열만 받고’ 만다. “해봤자 소용없더라. 혼자 떠들면 뭐하나. 세상이 바뀌지 않는데”라는 일종의 패배의식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그녀가 온 몸으로 체험한 다양한 컴플레인 연대기 속에 소심하고 우아한 소비자들이 알아두면 좋은 팁들, 즉 ‘식당에서 컴플레인할 때 주의할 점’에서 ‘병원비 과오납부 확인하는 법’, ‘기대에 못 미친 공연 컴플레인 방법’, ‘콜센터 직원을 힘들 게 하지 않는 컴플레인’까지 컨슈머들에게 유익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독자들은 그녀의 ‘환타’ 같은 글 솜씨로 엮어낸 위대한 항의의 기록들을 읽으며, 이 시대가 만들어낸 ‘진상 정 여사’와 ‘갑질 대기업’의 포화 속에 똑똑한 소비자로 거듭나는 신선한 시각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