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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50대는 미래가 두렵지 않다
글쓴이
박윤진 저
출판사
빈티지하우스
출판일
2020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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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윤진

자본시장에서 일하면서 성공의 상한가와 실패의 하한가 사이에서 탐욕과 불안을 배웠다. 인간의 욕심이 존엄을 이기는 걸 당연하게 생각할 즈음에 자신에게 물었다. 어쩌다 이런 인간이 되었을까. 그 물음은 나를 철학으로 데려갔다.
철학은 처음에는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나중에는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만들었다. 지하철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점심시간에 철학자들의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 그 문장들 속에서 내가 배운 것은 이론의 철학이 아니라 당장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낼지 일러주는 실천의 철학이었다.
철학을 알게 될수록 이 위로를 혼자만 쥐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마음이 자랐다. 늘 심각한 표정의 동기도, 가장 큰 목소리로 건배를 외치던 선배도 자기 이름 대신 직급으로 불리며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혼자 철학책 읽는 사람에서 곁의 사람과 마주 앉아 대화하는 사람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 책은 세상의 모든, 나와 같은 김 부장을 위한 오랜 마음에서 태어났다.

증권유관기관에서 27년째 일하고 있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회사를 다니며 철학상담치료학 석사 학위를, 지속가능성의 윤리에 대한 논문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자기다움을 회복하는 길은 언제나 걷고 읽고 쓰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벌레가 되어도 출근은 해야 해》와 《철학하는 50대는 미래가 두렵지 않다》를 썼다.

책 소개

분야인문
철학하는 회사원이 직접 겪은
50대의 삶, 불안 그리고 철학 이야기
‘불안이 물으면 철학으로 답하라’


50대들의 고민은 ‘돈’ 한 단어로 압축된다. 지금까지 벌어둔 돈으로 노부모를 부양하고, 자식들 뒷바라지를 해야 하며 그리고 남은 돈으로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은퇴교육은 ‘재취업’, ‘투자’, ‘창업’ 교육 일색이고, 창업박람회와 취업박람회에는 50대의 인파로 가득이다. 하지만 50대가 불안한 것은 과연 ‘돈’ 때문일까? 이렇게 불안한 마음으로 재취업을 하고, 창업을 하고, 투자를 해서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꿈꿀 수 있을까?

20여 년간 직장인으로 살아오며 밤에는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한 저자는 ‘돈’이 아닌 ‘불안’이 문제라고 말한다. 수많은 직장인 선후배들과 철학상담을 빙자한 알콜상담으로 그들의 고민을 듣고 동서양 철학자들의 지혜에서 답을 찾아 헤맨 저자는 하이데거의 ‘불안’ 개념에서 답을 찾았다.

하이데거에 따르면 불안은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라고 묻는 양심의 목소리이며, 50대들이 불안한 이유는 양심의 목소리에 제대로 대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와 함께 50대들의 불안을 이해하고 철학 이야기를 통해 양심의 목소리에 답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불안을 치유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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