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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 스피치
글쓴이
조슈아 웡 외 1명
출판사
허니와이즈
출판일
2020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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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슈아 웡

홍콩의 학생 운동가이자 정치인. 전 데모시스토당 비서장. 중국 공산당이 도입하려던 국민교육에 반대하고 홍콩 내 교육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열네 살 나이로 학생운동 단체 학민사조를 조직했다. 이후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는 우산혁명, 정치적 박해와 인권 침해의 우려를 낳은 홍콩 범죄인 인도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이끌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2014년 《타임》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인물’, 《타임스》 ‘올해의 젊은 인물’, 2015년 《포춘》 ‘세계 최고의 지도자’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8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지명되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우산혁명: 소년 vs. 제국>으로도 널리 알려졌으며, 『나는 좁은 길이 아니다』를 썼다. 『언프리 스피치』 는 그가 전 세계 독자들을 대상으로 출간한 첫 책이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홍콩 민주화 운동의 상징, 세계가 주목하는 리더 조슈아 웡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의 기록과 전 지구적 선언


2014년 행정장관 직선제를 외치며 시작된 우산혁명은 민주주의를 향한 홍콩인들의 열망을 전 세계에 알렸다. 시위대는 요구사항을 관철하지 못한 채 79일 만에 해산되고 시위를 주도했던 이들은 투옥되었지만, 표면적으로 실패한 이 혁명은 홍콩 정치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는 점에서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 그로부터 5년 후,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를 위해 전체 홍콩 시민의 4분의 1이 넘는 200만 명이 거리로 나섰다. 정부가 뒤늦게 법안 철회를 선언했음에도, 중국 반환 이래 홍콩의 자치를 보장한다고 믿었던 일국양제(하나의 국가, 두 개의 체제)의 환상에서 깨어난 시민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중국은 홍콩 시민뿐 아니라 국제 사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국가안전법, 이른바 홍콩 보안법을 강행했다. 2020년 7월 보안법 시행과 함께 홍콩 내 민주화 운동은 크게 위축되었다. 민주 진영 단체들이 해산하고 관련 인사들 다수가 해외로 망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홍콩에 남아 투쟁의 목소리를 높이는 이가 있다.

스물세 살의 운동가 조슈아 웡은 십대 시절에 우산혁명을 이끌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올랐다. 『언프리 스피치』는 그와 홍콩 시민들이 함께 써 내려 간 지난 10년간 민주화 운동의 역사이자, 홍콩을 넘어 전 세계에서 자유와 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선언이다. “홍콩이 무너지면 다음은 자유세계의 차례”라는 그의 말처럼, 오늘날 홍콩이 처한 현실은 결코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중 갈등은 홍콩 보안법을 계기로 더욱 고조되고, 여기에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들도 가세하고 있다. 그 결과는 어떤 식으로든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정치 질서와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자유를 외치는 조슈아 웡의 목소리가 과연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알 수 없다. 그는 보안법에 따라 체포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로 꼽히며, 그가 쓴 책들은 다른 민주화 인사들의 저술과 함께 이미 홍콩 공공도서관에서 사라지고 있다. 더 늦기 전에 그의 외침에 귀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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