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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
글쓴이
권라빈 저
출판사
스튜디오오드리
출판일
2020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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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권라빈

영원한 보라색 달, 당신은 나와 내 글을 좋아하게 될 거야.
한때는 사막 같은 사람에게 필요한 사랑이, 오아시스와 바다 같은 수분인 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된 사실은, 사막은 그저 기대어 쉴 수 있는 그늘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나무 한 그루가 사랑이더라 라는 점이었다. 내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무가 되어준 사람에게, 어느 골목 벽 귀퉁이에 적혀 영영 사라지지 않는 글처럼. 우리의 사랑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었다. 우리가 이렇게나 찬란하고 눈부셨다고. 다 끌어다 쓴 사랑과 청춘이 아니라 이런 사랑을 나도 할 수 있다고, 받을 수 있다고 알려준 당신에게. 우리가 이렇게 사랑했노라 기록해두고 싶었다.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사람이 있듯, 당신과의 시간을 오래 걷고 싶어서. 감히 사랑을 적어보기로 했다.

인스타 @pm_rabin

책 소개

분야에세이
“몰래 나를 들여다보고 오직 나만을 위해 써준 듯한” 글들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은 이 기분은 뭘까? 텅 빈 마음에 공허함만 가득 찼을 때 꺼내 읽기 딱 좋은 이 책을 당신에게 건넨다. 웅크리고 있다가도 갓 빨래한 이불의 뽀송함에서 사소한 행복의 조각을 찾는 맑은 마음. 처절한 이별 후에도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 영원한 사랑을 꿈꿀 수 있는 희망찬 마음. 참 드물고도 귀한 이 마음들은 그 누구보다 나의 행복이 가장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으로부터 나온다. 고단한 현실이 벅찰 때, 도망가도 괜찮다고, 가끔 사라지고 싶은 생각이 들어도 괜찮다고, 나의 힘듦을 다른 사람의 그것과 비교하지 말라고 얘기하는 권라빈 작가의 글들을 가만히 읽어 보자. 어느 독자의 말처럼, ‘몰래 나를 들여다보고 오직 나만을 위해 써준 듯한’ 이 글들이 당신의 따스한 도피처가 되어줄 것이다. 여기 머무르며 잠시 쉬어가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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