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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문트 후설의 『내적 시간의식의 현상학』
글쓴이
에드문트 후설 저
출판사
서광사
출판일
2020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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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드문트 후설

옛 오스트리아 제국의 작은 도시인 프로스니츠에서 유대인 가정의 아들로 태어났다. 독일의 라이프치히, 베를린, 빈대학 등에서 수학했다. 할레, 괴팅겐대학 등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1916년 리케르트(H. Rickert)의 후임으로 프라이부르크대학의 철학과 정교수로 취임하였다. 유대인이었던 후설은 말년에 나치의 박해를 받았다. 그가 남긴 엄청난 양의 유고들은 아직도 후설 전집(Husserliana)으로 출간되고 있다.

후설은 1900/1901년의 『논리연구 1, 2』를 통해 현상학의 창시자가 된다. 의식 체험에 대한 순수 기술에서 출발한 현상학은 이후 초월론적 현상학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것이 체계적으로 정리된 것이 1913년의 『이념들 1』이다. 이후 후설은 현상학을 발생적 현상학으로 확장하게 된다. 『형식 논리학과 초월론적 논리학』, 『경험과 판단』 등은 논리학에서 발생적 현상학을 시도한 빼어난 성과들이다. 『데카르트적 성찰』, 『유럽 학문의 위기와 초월론적 현상학』 등은 초월론적 현상학을 철저히 정초하려는 필생에 걸친 노력의 마지막 결실들이다.

후설의 현상학은 셸러, 하이데거, 메를로-퐁티, 레비나스, 리쾨르, 데리다 등 현대의 실존주의, 해석학,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는 철학을 넘어서 다양한 인문사회과학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이 책은 후설의 생전에 출간된 그의 저서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특정 주제에 대한 세밀하고 구체적인 현상학적 분석을 담고 있어, 다른 저서들에서 접할 수 있는 것과는 또 다른 차원에서 현상학적 분석의 본령과 진수를 남김없이 보여 주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후설 생전에 출간된 저술들에서 전개된 현상학과는 다른 차원의 현상학이 존재하리라는 사실을 연구자들이 의식할 수 있도록 해 주면서, 후설의 미발간 원고에서 전개된 다양한 유형의 현상학 연구를 촉진했다. 그에 따라 이 책은 1950년대 이후 후설 르네상스를 견인하면서 그 후 후설 현상학 연구에서도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더 나아가, 시간의식의 연구는 현상학의 거의 모든 주제들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 책은 그 후 전개된 다양한 유형의 현상학뿐 아니라 다른 현대철학 사조의 전개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옮긴이들은 이 책을 번역하고 출간하는 과정에서 내용을 쉽게 전달하기 위한 가독성을 고려하면서도 독자들이 긴 호흡으로 음미하면서 원저자의 생각을 따라갈 수 있도록, 즉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이해하기 쉽도록 번역문의 수정과 보완을 거듭했다. 원서에는 본문에 후설 자신이 붙인 각주들 외에 1966년 후설전집판의 편집자인 뵘의 각주들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 번역서에는 내용 파악과 이해에 필요한 주석들을 모두 원출판사의 허가를 얻어 실었고, 옮긴이들도 본문 중에서 필요한 곳에 자신들의 자세한 각주를 달아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또한 후설의 현상학적 방법론과, 이를 사용하여 내적 시간의식의 현상학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개하였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한 해제도 수록하였다. 이로써 전문가들뿐 아니라 현상학에 관심을 둔 일반 독자들도 이 책을 읽고 소화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을 한결 덜어낼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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