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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빅브라더에 맞서는 중국 여성들
글쓴이
리타 홍 핀처 저
출판사
산지니
출판일
2020년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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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리타 홍 핀처

저널리스트이자 학자, 페미니스트.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미즈매거진, BBC, CNN 등에 젠더와 중국 관련 글을 기고했다. 하버드대학을 졸업하고 스탠퍼드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리타는 탁월한 중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베이징 칭화대학에서 미국인 최초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컬럼비아대학 웨더헤드 동아시아 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다.

리타는 중국계 이민자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중국 연구자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중국 문화와 친숙하게 자랐다. 리타의 전작 『잉여 여성』은 중국 공산당의 역사에서 남녀평등에 관한 신화를 일축하고 중국의 ‘고학력 도시 여성’에 대한 구조적 차별을 고발했다.

이 책 『빅브라더에 맞서는 중국 여성들』은 전작의 문제의식을 이어받아 중국뿐 아니라 모든 권위주의적 정치 체제가 여성에 대한 착취를 자기 존립의 필수적 요소로 삼고 있음을 지적한다. 2015년 세계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저녁, 단지 반성희롱 스티커를 배포하려고 계획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37일 동안 모진 심문을 당한 끝에 전 세계적인 페미니스트 연대의 도움으로 풀려날수 있었던 페미니스트 파이브의 이야기로 글머리를 시작하면서 리타는 알려진 것과는 매우 다른 중국의 여성 인권과 페미니즘 운동의 현주소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책 소개

분야사회학산책
감시, 검열, 통제의 중국 사회에서 권력에 맞서 연대한 다섯 명의 여성
중국 페미니즘 운동의 새로운 상징 ‘페미니스트 파이브’
그들을 통해 중국 페미니즘의 현주소를 짚어보다

중국에는 전 세계 여성 인구 중 5분의 1이 산다. 이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을 거부하고 더 나아가 공산당의 압제에 대항한다면 세계는 어떻게 바뀔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중국 내 페미니즘 운동의 양상을 통해 현재 중국 사회의 민낯을 보여준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공산주의 혁명기와 마오 집권 초기,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젠더 평등을 지지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여성 노동인구를 보유했다. 하지만 그러한 평등은 1990년대에 중국의 경제개혁이 가속화되면서 약화되었고, 곧 가부장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지침을 가진 여성 탄압이 시작되었다. 2012년에 이르러 공산당과 분리되어 제대로 조직된 페미니스트 단체는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하여 전국 도시 곳곳에서 퍼지기 시작했다. 이에 정부는 여성의 권리를 위해 운용되는 일부 비정부기구를 공격적으로 폐쇄하는 한편, 경찰에게 페미니스트 활동가들을 감시하게 했다. 또 대학에서 젠더와 여성학 프로그램에 대한 이념적 통제를 강화하고, 페미니스트 소셜 미디어 계정을 단속하는 식으로 대응했다.

이 책은 그 탄압의 시기를 거친 중국 페미니즘 운동의 타임라인을 다룬다. 그 중심에는 2015년 3월 7일,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두고 반성폭력 스티커를 배부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다섯 명의 페미니스트 활동가, 곧 ‘페미니스트 파이브’가 있다.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 등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이 페미니스트 파이브는 젊은 여성 누리꾼들 사이에서 광범위한 페미니즘 운동을 상징하게 되었고, 중국 여성들의 자각을 이끌어냈다. 저널리스트인 저자 리타 홍 핀처는 대중적이고 포괄적인 시민운동이야말로 오늘날 중국의 권위주의 체제에 맞서는 가장 위협적인 도전이라고 말하며 그들의 연대의 기록을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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