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관증답』은 1747년 사행에서 조선과 일본 양국의 문사들이 주로 에도에서 수창한 시들을 모아 엮은 책으로, 강호 일본교에 있는 출운사 화천연이라는 서점에서 1748년에 출판된 것이다. 체재로는 먼저 일본과 조선 시인들의 목록을 기재하고, 2권에 걸쳐 양국 인사들이 주고받은 시들과 함께 적어 보낸 글들을 수록하였다. 『화한문회』는 1748년 10차 통신사행에서 낭화에 거주하던 일본 문사 유수우신이 조선의 제술관 구헌 박경행 및 서기 제암 이봉환, 해고 이명계와의 만남을 기록한 필담창화집이다. 이들은 통신사 일행이 에도로 향하던 4월 23일과, 에도에서 빙례를 마치고 귀로에 올랐던 7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낭화 서본원사 객관에서 만났다. 『화한문회』의 구성은 상·하로 나뉘어져 있는데, 상권에는 4월 23일의 필담과 창수시가, 하권에는 7월 3일의 필담과 창수시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