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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춘 세계 앞에서
글쓴이
이영석 저
출판사
푸른역사
출판일
2020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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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영석

서양사학자(영국사). 광주대학교 명예교수 역임.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케임브리지대학교 클레어홀과 울프슨 칼리지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서양사학회와 도시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평생 영국 사회사, 노동사, 생활사, 사학사 분야의 많은 논문과 저서를 쓰고, 옮긴 그는 2022년 2월 세상을 떠났다. 그의 연구 논문 앤솔로지를 엮은 이 책은 그의 마지막 저술이다. 평소 “일류대학 출신도 아니고 국내파 학자로 지방 중소대학의 교양과목 선생으로 30년을 지내다 퇴직했다”고 겸양을 보였지만 누구보다 성실한 학문적 자세로 젊은 서양사학자들의 롤 모델로 꼽히곤 했다.

저서로는 『산업혁명과 노동정책』(1994), 『다시 돌아본 자본의 시대』(1999), 『역사가가 그린 근대의 풍경』(2003), 『사회사의 유혹』(전 2권, 2006), 『영국 제국의 초상』(2009), 『공장의 역사: 근대 영국사회와 생산, 언어, 정치』(2012), 『지식인과 사회: 스코틀랜드 계몽운동의 역사』(2014), 『역사가를 사로잡은 역사가들』(2015), 『영국사 깊이 읽기』(2016), 『삶으로서의 역사』(2017), 『유럽의 산업화와 노동계급』(공저, 1997)이 있고, 번역서로 『영국민중사』(1988), 『역사학을 위한 변론』(1999), 『옥스퍼드 유럽 현대사』(공역, 2003), 『자연과학을 모르는 역사가는 왜 근대를 말할 수 없는가』(2004), 『잉글랜드 풍경의 형성』(2007)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원로 서양사학자가 짚어낸 ‘코로나 사태’
절망의 끝에서 내일의 희망을 보다


역사가 밥이 되지는 않는다. 역사가가 ‘답’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역사의식은 필요하고, 우리는 역사가에게 물어야 한다. 역사는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일러주는 나침반이 되고, 역사가는, 모두들 눈앞에 닥친 일에 골몰할 때 탄광의 카나리아나 잠수함의 토끼처럼 멀리 크게 보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코로나 사태가 기승을 부릴 때 원로 서양사학자가 그때그때 떠오른 생각을 정리한 이 책이 가치 있는 까닭이다. 페이스북에 그때그때 떠오른 생각을 정리한 글이고, 멋진 문장은 없지만 귀 기울일 만한 성찰이 그득하기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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