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문구는 일단 튀고 봐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눈길을 주고, 그들 가슴 속에 남아야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최고의 슬로건은 소비자의 잠재의식에 숨겨져 있다가도 필요한 순간에 깨어나 구매를 유도하기에, 잘 만든 광고 카피는 그 자체로도 예술의 영역에 속한다. 광고 카피가 그 진가를 발휘하고 이해 받기 위해서는 만드는 이와 보는 이 모두 창의력과 언어, 문화적 소양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문제의식으로 기획되었다. 업계별로 유명한 슬로건 중 특히 사람들의 뇌리에 박히는 광고 문구들을 위주로 분석했다. 원문을 그대로 번역하기 보다는 전문 번역가들이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의 마케터들이 내용을 잘 활용할 수 있을 지부터 고민했다. 또한 수학자 출신의 저자가 2200여 개 슬로건을 분석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용을 재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