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가는 주제, 사실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일러스트, 간결한 문장의 삼박자를 고루 갖춰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호주의 대표 동화 시리즈 「슈퍼 걸스!」의 열다섯 번째 이야기 『두근두근 내 남친』입니다.
주인공 베키는 친구들하고 ‘뽀뽀로 술래잡기’ 놀이를 하다가 캘럼에 대한 호감을 확인합니다. 술래가 된 베키는 캘럼을 잡기로 하는데, 베키를 피해 도망가던 캘럼이 그만 넘어져 쇄골이 부러지는 사고가 생기고 말지요. 캘럼은 베키가 발을 걸어 자신을 넘어뜨렸다고 오해하고, 이 일로 둘 사이가 서먹해집니다. 게다가 캘럼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베키는 이 사건을 통해 모든 게 자신의 착각이었음을 깨닫고, 다가오는 자신의 생일 파티에 캘럼을 초대하지 못하게 된 것, 괜한 놀이로 좋은 친구를 잃어버린 것에 속상해하는데…….
『두근두근 내 남친』은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설렘을 아이들 입장에서 섬세하게 잘 담아낸 작품입니다. 남녀 아이들의 이성 친구에 대한 고민과 그것을 둘러싼 갈등이 ‘술래잡기’ 놀이와 이어지는 사건, 사고 속에 재치 있고 사실적으로 묘사돼 있습니다.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심리 묘사도 탁월해 또래 아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