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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도향 단편집 초판본
글쓴이
나도향 저
출판사
지식을만드는지식
출판일
2021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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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나도향

애상적이고 감상적인 작품은 물론 주관적인 애상과 감상을 극복하고 객관적인 사실주의적 경향을 보여 주는 작품까지, 폭넓은 작가세계를 보여주는 완숙한 경지의 작가이다.

1902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본명 경손(慶孫), 호 도향(稻香), 필명 빈(彬)을 사용했다. 배재고보(培材高普)를 졸업하고 경성의전(京城醫專)에 다니다가 도일한 후 학비가 없어 귀국하였다. 1921년 단편 「추억」을 「시민공론」에 발표하여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이상화, 현진건, 박종화 등과 함께 백조파라는 낭만파를 이루었다. 이듬해 동아일보에 장편 『환희』를 연재하여 19세의 소년 작가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홍사용, 박종화 등과 문예 동인지「백조」를 창간하고『젊은이의 시절』등 애상적이고 감상적인 작품을 발표하였다.

1923년에 『17원 50전』 『행랑자식』을 『개벽(開闢)』에, 『여이발사(女理髮師)』를 『백조』에 발표하면서 냉정하고 객관적인 자세를 보여 주었고, 1925년에 『물레방아』 『뽕』 『벙어리 삼룡이』를 발표함으로써 비로소 주관적인 애상과 감상을 극복하고 객관적인 사실주의적 경향과 날카로운 필치를 바탕으로 하여 민중들의 슬프고 비참한 삶에 촛점을 맞춘 작품을 주로 선보이다가 26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였다.

그에 대하여 김동인(金東仁)은 다음과 같이 평하기도 하였다. "젊어서 죽은 도향은 가장 촉망되는 소설가였다. 그는 사상도 미성품(未成品), 필치도 미성품이었다. 그러면서도 그에게는 열이 있었다. 예각적으로 파악된 인생이 지면 위에 약동하였다. 미숙한 기교 아래는 그래도 인생의 일면을 붙드는 긍지가 있었다. 아직 소년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한 도향이었으며 그의 작품에서 다분의 센티멘털리즘을 발견하는 것은 아까운 가운데도 당연한 일이지만, 그러나 그 센티멘털리즘에 지배되지 않을 만한 침착도 그에게는 있었다."

책 소개

분야한국소설
낭만주의적인 격정과 원초적 본능 등이 작품 속의 인간 묘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런 점 때문에 낭만주의적 성향과 자연주의적인 측면을 함께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나도향의 5편의 단편 모음집이다.

나도향의 작품 경향은 일반적으로 ≪백조≫ 동인 시절의 낭만적 성향에서 점차 자연주의 혹은 사실주의적 경향으로 발전해 간 것으로 평가된다. 그의 처녀작 <젊은이의 시절>을 비롯한 초기작은 잦은 영탄과 감격, 그리고 감상주의가 두드러지는데, 단편 <여이발사>를 발표하면서 소설 안에 인물의 심리 묘사, 아이러니한 상황 등을 포함하는 등 세밀하고 탄탄한 플롯을 갖추기 시작한다. 그러나 <?>, <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 등을 보면 여전히 낭만주의적인 격정과 원초적 본능 등이 그의 인간 묘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런 점 때문에 그의 소설은 낭만주의적 성향과 자연주의적인 측면을 함께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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