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암행어사들은 어땠을까? 드라마 속 내용처럼 모든 불의를 척결하고 해결하는 만능 해결사 였을까? 평안남도 암행어사 박래겸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책이 출간 되었다. 이 책은 그가 홍문관 부교리로 있을 당시, 1822년 3월 16일부터 동년 7월 28일까지 총 126일 동안을 기록한 수기로서, 다른 어떤 것보다 생생하고 실감나는 옛 암행어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일자는 물론이고 날씨와 장소의 모습, 옛 명승지에 대한 감상, 해당 고을 수령의 성명등을 주된 내용으로 일행을 배치하고 신분을 숨기는 등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박래겸의 눈물겨운 모습들이 흥미롭다. 책에는 그의 수기와 함께 그가 지나쳤던 고을의 지도나 사진등을 수록해 이해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