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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박물관
글쓴이
필리페 다베리오 저
출판사
휴먼아트
출판일
2013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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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필리페 다베리오

현재 이탈리아에서 가장 존경받고 있는 예술평론가이다. 1949년 알자스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자랐다. 보코니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팔레르모 대학에 건축학과 정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3년에서 1997년까지 밀라노 주정부 문화공보부 차관을 지냈다. 문화 운동 ‘세이브 이탈리아Save Italy’을 주도하기도 했다. 예술 잡지 《예술과 담론Art e Dossier》의 발행인이며, 이탈리아 국영 방송 Rai 3의 프로그램 〈파스파르투Passepartout〉〈엠포리오 다베리오Emporio Daverio〉에서 작가이자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경이로운 예술Arte stupefacente』, 『디자인의 역사Un’altra storia del design』, 『모더니티의 기나긴 세월Il secolo lungo della modernita』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그림은 아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다
명작을 향항 지적이고 우아한 접근법


이탈리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예술평론가 필리페 다베리오는 이 책에서 자신만의 완벽한 박물관을 짓고, 그 안에서 서양 미술사의 명작들을 재구성한다. 그는 아직도 우리가 19세기 방식으로 그림을 본다고 말한다. 우리는 여전히 루브르 박물관이나 우피치 미술관에 인파에 휩쓸려 들어갔다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앞에서, 보티첼리의 〈봄〉 앞에서 단 몇 초 동안 눈도장만 찍고 나오기 일쑤다. 하지만 『상상박물관』은 그림을 보는 시각 자체가 얼마나 다양하고 변화무쌍할 수 있는가를 명쾌하게 보여주며, 그림을 바라본다는 것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을 완전히 무너뜨린다.

어느 한 작품이 가진 아름다움에 대한 판단은 인간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박물관은 그림을 보는 공간인 동시에 우리의 상상력이 작동하는 무대이다. 이 책은 자유로운 상상력을 동원하여 그림을 바라보는 것이 우리가 시각 예술 소모주의 현상에서 벗어나 좀 더 그림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임을 보여 준다. 총 12개의 공간 속에서 저자는 각 공간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 놓고 움직인다. 그리고 이 모든 공간은 그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상상하는 이상적인 그림들로 채워져 있다. 박물관의 중앙 홀에서부터 도서관, 침실, 부엌, 예배당 등에 이르는 다양한 상상의 공간을 답사하면서, 그는 그림을 보는 또 다른 시각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다베리오가 『상상박물관』에서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새로운 공간을 상상하고, 그 안에서 명작을 다시 배치하는 것이다. 박물관이라는 거대한 공간을 각각의 개성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나누고, 그 공간의 특성에 어울리는 그림들을 모아서 보는 것이다. 그림을 본다는 행위에 공간이라는 개념이 들어오고, 그에 맞게 재배치되는 그림들을 보는 재미가 이 책이 가진 독특한 지점이다. 상상 속의 공간이란 자유로운 공간을 의미하고, 그것은 곧 자유분방한 해석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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