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활하는 세계에서 '미국식 민주주의'는 민주적 생활을 전개하는 기준이 되며, 이러한 사실은 엄연히 보편적인 인식이되었다. 정치적 담론이나 제도적 설계와 준비에 항상 미국을 예로 들어 설명하며, 미국 정치 지도자의 품행과 도덕, 미국 학술권위의 해석을 높이 숭상한다. 그렇다면 '미국식 민주주의'의 경험이 어떻게 어디서나 적용 가능한 보편적 진리가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스스로 의혹을 풀기 위한 생각을 토대로 시도되었으며, 역사적 맥락에서 '미국식 민주주의'가 중화권 세계에서 갖는 전범적인 의미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