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며 만드는 마음의 선물, 꼭두
사람은 죽으면 어디로 갈까요? 옛사람들은 사람이 죽고 난 뒤에 대해 여러 상상을 했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된다고 믿었고, 고대 일본인들은 신이 되어 우리 곁에 항상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우리 선조들은 사람이 이승의 삶을 다한 뒤에 저승으로 떠난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옛사람들이 생각한 저승길은 무척이나 멀고 험했어요. 소중한 이가 떠날 저승 여행을 걱정하며 우리 조상들은 저승길 동무 ‘꼭두’를 만들었습니다. 꼭두는 죽은 사람이 타고 가는 상여를 장식하는 나무 인형이에요. 사람들이 저승길로 떠날 때 함께 가지요. 사람 모양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부 다 달라요. 꼭두의 형태와 모양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