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시도 씨. 토카 양을 구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제6의 정령, 미쿠가 천사의 힘으로 요시노와 야마이 자매를 지배했고, 〈라타토스크〉의 지원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인데다, 토카마저 DEM에게 납치당하고 말았다. 그런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한 시도 앞에 한 소녀가 나타났다.
──과거, 시도를 죽이려고 했던 최악의 정령, 쿠루미.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그녀의 힘을 빌리는 한이 있더라도, 토카를 구하기로 마음먹은 시도는 그녀와 힘을 합치기로 결심한다.
「우리의 전쟁을 시작하자.」
인간에게 절망한 채 일그러진 환상에 빠져 있는 정령, 미쿠의 눈을 뜨게 만들기 위해 또다시 데이트해서, 나를 좋아하게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