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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또 하나의 목소리
글쓴이
박유하 외 1명
출판사
뿌리와이파리
출판일
2020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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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유하

박유하는 서울에서 나서 서울에서 자랐다. 고교 졸업 후 도일, 일본 게이오 대학과 와세다 대학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전공하고, 「일본 근대문학과 내셔널 아이덴티티」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한 뒤 세종대 일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20세기 일문학의 발견’ 시리즈를 기획, 편집하고 일본을 대표하는 지성 가라타니 고진의 저서를 번역하는 등 근현대 일본 문학과 사상을 소개하는 작업과 함께, 민족제국젠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일본 근대문학에 대한 비판적 재해석을 시도해왔다. 또한 민족주의를 넘어선 연대를 모색하는 한일 지식인모임 ‘한일, 연대21’을 조직하고, 다양한 매체에 글을 쓰고 발언하면서 한일 간의 참 화해를 위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반일민족주의를 넘어서』, 『내셔널 아이덴티티와 젠더』, 『제국의 위안부­식민지 지배와 기억의 투쟁』, 번역서로 『마음』, 『만연 원년의 풋볼』, 『일본 근대문학의 기원』, 『인생의 친척』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위안부 핑계대고 (운동을) 잡고 있는 기라.”
“이기 말이 안 되는데 싶으만, 난 말 안 한다고.”


―‘나눔의 집’에서도 고독했던, “적은 100만, 우리 편은 나 한 명”이라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배춘희 할머니의 목소리, 작고 6년 후에야 세상에 나오다!

“딴 말 할 건 없고… 밖에서 누가 듣는다.” 2014년 3월 28일 오후 5시 지나서, 배춘희 할머니가 전화 통화 중에 한 말이다. 상대는 『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 교수. 박 교수는 그 책을 낸 뒤에 일본의 사죄/보상에 대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각을 직접 들어보기 위해 할머니들을 만났다. 그러나 ‘나눔의 집’과 정대협의 ‘가드’는 탄탄해서, 경계 대상이 된 박 교수는 할머니들과 쉽게 만날 수 없었다. 하지만 첫 만남에서 박 교수에게 자기 생각을 있는 그대로 말할 수 없는 상황을 “적은 100만, 이쪽은 한 사람”이라는 말로 토로했던 배 할머니는 이후 자주 전화를 걸어왔고, 박 교수는 그 첫 만남을 녹화할 때와 마찬가지로 할머니의 허락을 받고 통화를 녹음했다. 『일본군 위안부, 또 하나의 목소리』는 배춘희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6년이나 지나서 세상에 나오는 그 대화의 기록이다. 그 무렵 만났던 다른 세 분 할머니의 생각도 함께 담은, 양쪽 다 우리가 일찍이 듣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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