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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운동, 미래, 전략
글쓴이
장석준 외 9명
출판사
이매진
출판일
2020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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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석준

사회학을 공부했고, 진보정당 운동의 정책·교육 활동에 참여해왔다. 진보신당 부대표를 거쳐 정의당 부설 정의정책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배곳 산현재 기획위원, 노회찬재단 비전포럼 운영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세계 진보정당 운동사》, 《장석준의 적록서재》, 《사회주의》, 《신자유주의의 탄생》, 《능력주의, 가장 한국적인 계급지도》(공저), 《21세기를 살았던 20세기 사상가들》(공저) 등이 있고, 번역서로 《포식하는 자본주의》, 《좌파의 길》, 《길드 사회주의》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19세기 노동 현장, 20세기 노동운동, 21세기 노동자 ― 지금 여기에서 돌아보는 민주노조와 민주노조운동

전태일 열사가 제 몸을 불사른 지 반세기, 2020년에 마주한 민주노조운동의 앞날은 안갯속이다. ‘코로나19 노사정 합의’를 둘러싸고 제1 노총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분열했고, 노동운동은 지독한 이데올로기 공세에 시달렸다. ‘촛불혁명’과 ‘민주노총 100만 시대’를 바탕으로 노동 존중의 새 노동 체제로 나아가려던 ‘희망 회로’는 길을 잃었다. 민주노조운동의 사회적 고립은 깊어지고, 경제 위기와 고용 불안 속에 노동자의 삶은 위태롭기만 하다.

『노동, 운동, 미래, 전략』은 민주노조와 민주노조운동을 둘러싼 복잡하고 어려운 현실을 이야기하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위기의 산물인 만큼 암담한 현실을 보여주는 징후일 수 있다. 말 그대로 민주노조운동은 위기다. 국가와 자본의 강화된 노동 전략, 풀리지 않는 비정규직 문제와 심화하는 양극화에 포위된 채 ‘민주노총 포비아’에 시달린다. 4차 산업혁명, 기후 위기, 고령화, 장기 대불황, 동북아 국제 정세의 급변 같은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변수들도 도사리고 있다. 이런 위기에 맞서기 위해서, 사회운동 정당과 사회운동 노동조합을 건설해 대안 사회를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지역과 업종의 노동운동 활동가들이 꾸린 ‘평등의길’이 기획하고 여러 활동가와 연구자가 모여 ‘노동’과 ‘운동’과 ‘미래’와 ‘전략’을 묻는다. 2000년대 이후의 민주노조운동을 돌아보는 전략적 성찰을 함께하자고 손 내민다. 문제 해결은 문제가 문제라는 사실을 공유하는 데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새롭고 어려운 길을 출발하려고 다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동지들에게 던지는 물음은, 그래서 아직 남은 희망을 찾아가는 장정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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