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 주는 충만한 위로와 활력의 기록
서른 개 향기를 통해서 고백하는 서른 개의 마음
세상의 향기 어린 것들을 아끼고 좋아하는 이들이,
나를 편안하게 만드는 향을 제대로 알기 위한 단 한 권의 책,
모든 ‘향덕’들을 매료시킬 특급 에세이!
향기의 힘은 놀랍다. 우리는 향의 힘이 왜 놀라운지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매일 킁킁거리며 좋은 향을 맡는다. 샤워하며 에센셜 오일을 몸에 바르고, 어두운 밤엔 향초에 슬며시 불을 켠다. 디퓨저와 포푸리에 얼굴을 가까이하며, 그 앞에서 잠시 눈을 감고 마음을 달랜다.
좋은 향은 우리에게 어째서 그토록 다정한 치유와 위안을 선사해주는 것인가? 2014년부터 매일처럼 서울 성북구의 작업실을 지키며 향을 빚어내는 작가 김민경이 그 대답을 찾기 위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각각의 향기와 오일이 지닌 효능과 성분 분석, 마케팅 효과 같은 뻔한 말을 하는 게 아니다. 대신 저마다의 향기에 담긴 자신의 기억을 고백하고, 각각의 향을 떠올렸을 때 그의 마음에 번지는 계절과 사랑과 이별과 미움과 기쁨과 슬픔과 상처와 용기와 우정에 관해 이야기한다.
과연 솔직하고도 가감 없는 고백이다. 그러므로, 세상의 모든 향덕(‘향기덕후’)들은 이 책 『모든 순간의 향기』에 매료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좋은 향은 언제나 우리를 애틋한 기억의 틈새 어딘가로 데려다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