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아름다운 것을 알기 위해서는
바닷속으로 들어가봐야 한다!
소설가 서진의 55일간의 하와이 일기
사람들이 꿈꾸는 파라다이스는 어디에 있을까? 진짜 파라다이스는 과연 존재할까? 누군가는 파라다이스는 마음속에 있다고 주장한다. 다른 누군가는 파라다이스 같은 건 없다고 주장한다. 소설가 서진은 어딘가에 실제로 파라다이스가 있을 거라고, 아니 있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이다음에’ 언젠가 정말로 떠나볼 그곳, 파라다이스가 있어야만 일상을 견딜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작가는 파라다이스를 찾아 하와이로 떠났다. 55일간의 하와이 여행 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퇴근할 때 바다를 볼 수 있는 행복한 사람들, 나무랄 데 없이 완벽한 날씨, 푸른 바다와 절경…… 하와이는 분명 파라다이스에 가까웠다. 동시에 완벽한 파라다이스는 하와이가 아닌, 세상 다른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지금 소설가 서진은 다시 어디론가 떠날 꿈을 꾸고 있다. 어딘가에 있을 파라다이스를 찾아 나서기 위해,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 그곳, 파라다이스의 가격이 얼마인가는 상관없다. 그곳의 존재를 믿는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할 테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