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약속을 위해 8,500만 광년 저편
우주에서 돌아온 초등학교 5학년 외삼촌이야기
『세상 끝에서 온 아이』는 『영광전당포 살인사건』, 『여관』, 『변신』, 『사랑, 그 녀석』을 쓴 소설가 한차현의 초등학생을 위한 첫 장편동화입니다. 초등학생 딸아이에게 동화 한 편을 선물하고자 작년 초에 집필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내년이면 중학교에 올라가는 딸은 동화 속 주인공인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와 이름이 같습니다. ‘고학년용 SF소설’이자 ‘성장 동화’ 이기도 합니다.
“동화를 쓰는 사이에 아이가 더 컸어요. 이제는 서점에 가도 도서관에 가도 ‘어린이책’은 시시하다며 읽지 않으려 하네요. 처음으로 동화를 쓰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운 기분입니다. ‘이런 문장 이런 표현을 초등학생들이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까’ 자신 없는 부분도 있었는데, 웬만하면 눈높이를 낮추지 않고 그 의미를 살리고자 했어요. 따지고 보면 아이들 수준이 예전하고 다르잖아요. 설령 100%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그런 과정을 거쳐 배우고 익혀가는 부분이 더 중요할 테니까.” 라고 말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책을 열어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