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을 뒤덮은 타오르듯이 빛나는 경. 하늘을 태우는 경이 침입자를 위협한다.
이날을 위해 창각도시(그렌단)가 있었다. 이날을 위해 모든 무예자, 모든 천검 수수자가 존재했다.
“물러서라. 절대로 보내주지 않아.”
하이아, 클라리벨을 더한 12명의 천검들의 절묘한 기술이 싸움터를 유린한다. 그러나 그렌단에 내려선 재앙(레반틴) 앞에 한 사람, 또 한 사람 쓰러져가는 천검들.
절체절명의 그때――.
“싸울 이유가 제게는 있습니다.”
모든 것을 건 싸움의 향방이 ‘지나치게 강한 소년’의 손에 맡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