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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염치가 있어야지
글쓴이
이주연 외 1명
출판사
해피북스투유
출판일
2020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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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주연

딸 예림의 엄마이며 12년째 기자로 일하고 있다. 단 한 명의 여성이라도 더는 죽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사를 쓰고 책을 썼다. 아이도 나처럼, 나의 엄마처럼 여성으로 이곳에서 살아갈 것이므로. 오마이뉴스 사회부, 정치부, 기획취재팀 등을 거쳐 지금은 독립편집부 ‘이음’에서 일하고 있다. 취재하면서 보고 배운 것을 독자에게 잘 전하고 이어주는 것이 기자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음’에서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깊게 오래 하고 싶다. 지은 책으로 《사람이 염치가 있어야지》가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코로나19 시대, 당신 입과 코를 막고 있는 그 마스크가 우리의 염치다. 인중이 축축해주고 들숨과 날숨이 불편하고 내 구취에서 벗어날 수 없음에도 마스크를 쓴다는 것은, '나 하나쯤이야'라는 가벼움을 염치가 밀어냈음을 의미한다.”

염치의 사전적 정의는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다. 그 마음이 요즘 화두다. 자신의 욕망을 누르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런 소식이 알려질 때마다 댓글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단어가 ‘염치’다. 그 마음은 왜 복합적으로 정의됐을까. 왜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라고 했을까.

그 이유를 알기 위해 저자는 다양한 사람을 직간접적으로 만났다. 그러면서 저자는 보통은 ‘없다’란 서술어와 많이 쓰이는 이 마음의 놀라운 힘을 발견했다. 인간 사회를 지키는 마음이며 또한 인간 사회를 발전시키는 마음이었다.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마음이며 또한 일상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드는 마음이기도 했다.

『어떤 양형 이유』의 저자이자 현직 판사인 박주영, NGO ‘길스토리’ 대표이자 배우인 김남길, 정신과 전문의이자 작가인 문요한, 심리학자 김태형, 다큐영화 〈동물,원〉의 수의사 김정호, 역사학자 이덕일 그리고 작가 은유에게 ‘염치’를 물었다. 시인 윤동주, 요리연구가 백종원, 『친일문학론』 저자 임종국, 가수 아이유, 풍운아 채현국의 삶에 공통적으로 관통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조사했다. 더불어 서울여자대학교 학생들, 단골 미용실 사장님, 필동의 5,000원짜리 백반집 사장님 등을 만나 일상 곳곳에 있는 염치의 미덕을 조명했다. 저자는 확신에 찬 결론을 내린다. “염치가 당신의 삶에 나침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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