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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한다
글쓴이
허허당 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13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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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허허당

법명 향훈. 출가 수행자이자 이름난 선화가禪畵家. 비학산 자락 산골마을의 단칸방 ‘휴유암(쉬고 노는 집)’에서 그림 그리는 일로 수행을 삼으며, 청정한 산속 명상에서 얻은 맑은 기운을 세상에 전해 사람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삶을 격려하고자 트위터에 시와 그림을 올린다.

열여덟 살 되던 1974년 해인사로 출가해 해은 스님을 은사로 향훈이라는 법명을 얻었다. 당대의 선승 향곡 선사 문하에서 촉망받는 수행승으로 선 수행을 쌓았고, “깨달음은 결코 찾아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비워 버리면 스스로 찾아오는 것”이라는 깨달음 뒤에 ‘비고 빈 집’이란 뜻의 ‘허허당’으로 스스로 이름을 바꿨다. 1978년부터 붓을 잡기 시작해 1983년 지리산 벽송사 방장선원에서 본격적인 선화 작업에 들어갔다. 사찰도 없고 시주도 안 받으며, 있으면 있는 대로 모두 세상과 나누어 자신의 소유로 된 재산이 없다. 소유와 집착을 버린 길 위의 삶, 이 공부 외에 다른 것은 없다고 여기고 지금껏 ‘비워 사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그 뒤 꾸준히 국내 전시회뿐 아니라, 2000년 6월 스위스 취리히, 2010년 하와이에서 전시회를 가졌으며, 2013년 뉴욕 전시를 진행했다. 현재 포항 비학산 자락에서 작업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당신이 좋아요 있는 그대로』,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 한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왼발은 뜨고 오른발은 닿네』, 『낙타를 모는 성자』 등이 있다.

2024 허허당 통일염원 초대전 (고성 통일전망대)
2024 허허당 그림콘서트 ‘겁외풍경’ (가나인사아트센터)
2022 허허당 화엄세계 초대전 (이웰갤러리)
2017 허허당 초대전 (제주도 심헌갤러리)
2015 허허당 작품전 ‘바람의 기억’ (가나인사아트센터)
2014 허허당 초대전 (육군3사관학교)
2013 허허당 초대전 (갤러리 한빛)
2010 허허당이 본 화엄세계 하와이 전시
2009 ‘백만 동자(새벽)’ 전국 순회음악회 (서울·대구·부산)
2008 ‘백만 동자(새벽)’ 완성
2007 허허당이 본 화엄세계 ‘천년의 세월을 씻고’ 초대전 (불일미술관)
2000 허허당이 본 화엄세계 ‘생명의 축제’ 초대전 (스위스 테제미드)
1998 세계문화유산기념 초대전 (합천 해인사)
1997 허허당이 본 화엄세계 ‘우담바라의 꽃은 피고’ 전국 순회전
(서울 공평아트홀, 부산 국제신문사, 광주 라인문화회관)
1995 허허당이 본 화엄세계 ‘생명의 걸음으로’ (서울역문화회관)
1991 허허당 선화전 ‘가고 가고 또 간다’ (벽아미술관)
1984 허허당 선화전 ‘빈 마음의 노래’ (중앙화랑)

책 소개

분야에세이
그대는 이미 스스로 일어날 힘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로 파괴되고 상처 입은 뭇 생명들을 위로한 산골마을 선화가禪畵家 허허당 스님이 이제 보다 자유롭고 통쾌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라며 우리들을 일으켜 세운다. 두 번째 그림 잠언집 [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 한다]는 누가 나를 구제해주길, 위로해주길, 이끌어주길 바라는 나약한 마음에 경종을 울리며, 우리들이 이미 스스로 일어날 힘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온전한 존재임을 일깨우는 시와 그림들로 채워졌다.

고되고 힘든 나날이지만 아이처럼 순수하고 재미나게 살아가라는 의미에서 ‘소녀’를 주제로 한 그림들을 주로 실었던 전작과 달리, 이번 책은 홀로 수행하는 휴유암 주변의 ‘자연 벗’들을 소재 삼아 보다 간소화되고 종교색을 벗은 그림들로 꾸몄다. 더불어 이미 스님의 수만 트친(트위터 친구)들이 공감한 짧은 시구에 살을 더하고 이야기를 더한 시들은 더욱 풍성해진 의미와 깊은 울림으로 읽는 이의 마음을 툭툭 건드린다.
자기 존재의 귀함을 깨닫게 되는 1장 ‘존재의 길’,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게 되는 2장 ‘인생의 길’, 지금 이 순간의 행복에 눈뜨게 되는 3장 ‘행복의 길’, 세상의 아름다움을 새삼 되돌아보게 되는 4장 ‘사랑의 길’, 홀로 훌쩍 여행길에 오르게 만드는 5장 ‘여행의 길’, 자연 속에서 ‘참 나’의 길을 찾게 되는 6장 ‘자연의 길’ 이렇게 총 여섯 개 장으로 구성되었다.

“허허당 스님의 글은 가르치려 들지 않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다”라고 쓴 한 트위터리안의 말처럼 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마음 저 밑바닥에서 조용히 눈뜨는 삶의 진리와 마주하고, 한 걸음 물러서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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