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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많이 찍고 이름을 많이 불러줘
글쓴이
임성순 외 12명
출판사
B_공장
출판일
2020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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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임성순

1976년 전라북도 익산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학창시절 대부분을 경기도 안양에서 보냈다. 어릴 때부터 공부와는 담을 쌓고 만화, 영화, 게임 등 늘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았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처음 접한 디지털 1세대이자 미완성형 오타쿠로서 작가를 꿈꾸었으나 대학 시절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의 영향으로 연출부 생활을 하게 되어 여러 작품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하였다. 장편소설 『컨설턴트』로 제6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자본과 인간의 관계를 그린 「회사 3부작」과 제2차 세계대전 중 선상 반란을 소재로 한 『극해』, 40대 기러기 가장의 은밀한 즐거움을 그린 『자기 개발의 정석』과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는 SF 장편소설 『우로보로스』 출간하였다. 2018년 단편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포식자들』로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하였으며, 독특한 상상력과 능숙한 스토리텔링으로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늘 새로운 소재와 주제로 화제를 모았다. 지금도 늘 주류가 아닌 주변부에서 투철한 B급 정신으로 세련된 아큐(阿Q)의 삶을 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사진을 많이 찍고 이름을 많이 불러줘』는 강요된 거리두기, 중단된 일상,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바뀌어가는, 바뀔 수밖에 없는 사회적 관습에 대한 성찰의 기록들이다.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고 그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코로나 시대는 우리 삶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이 책에서는 당황과 혼란 속에서 개인 간의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그 때문에 더욱 소중해진 가족, 친구, 이웃과의 소통과 관계에 대한 희망을 조심스럽게 피력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코로나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다른 삶의 방식’은 실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히려 우리가 알고 있던 것, 알고 있었으나 소홀히 했던 것, 그래서 우리가 잃어버렸던 것들을 회복하는 것이 아닐까. ‘사진을 많이 찍고 이름을 많이 불러줘.’그처럼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 이 문장 안에 소박하지만 간절한 그 희망의 말이 응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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