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첫 문장』은 다시 자기 자신의 처음 글쓰기로 돌아가 스스로 성찰하며 뚜벅뚜벅 써 나간 책이다. 고전과 현대, 지역을 막론한 다양한 소설에서 첫 문장을 모아, 가르고 묶어 그 글타래를 통해 돌아본 자신의 삶을 적은 저녁노을 같은 책이랄까. 저자는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종종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노라 털어놓는다. 그러면 지금보다 나았을까 하고 상상하며. 그렇게는 할 수 없더라도 소설의 첫 문장으로 자신의 글쓰기와 삶의 첫 문장을 살펴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 저자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