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작가의 첫 그림책입니다. 화려한 색감과 익살스러운 표정의 등장인물들로 동화책 읽는 재미를 더해 주었던 이승연 작가의 그림을 그림책에서도 만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그락 볼볼볼 촉!》은 표지에서부터 궁금증을 유발시킵니다. 귀에 손을 대고 있는 주인공의 표정에서부터 독자도 함께 궁금증이 생기겠지요.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인상이 강한 화려한 원색과 콱 깨물어 주고 싶은 장난꾸러기같이 생긴 등장인물들에 눈과 마음이 빨려들어 갈 것입니다.
주인공 뒤를 졸졸 쫓아다니듯 장면마다 여기저기 숨어 있는 토끼를 찾는 것도 숨은 재미입니다. 읽을 때 입에 착착 달라붙는 운율 있는 글에 귀엽고 개구진 그림이 어울려 그야말로 책을 읽는 눈에 즐거움을 선물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