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러시아 ‘도시’다!
돌아온 《줌 인 러시아》,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다
《줌 인 러시아》로 러시아 입문자들을 친절하게 안내했던 저자가 러시아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러시아 도시 여행기로 돌아왔다. 한국의 77.6배가 넘는 면적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를 여행할 때 도시별 여행은 꽤 유용한 방법이다. 같은 나라 안에서도 제각기 다른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품고 있어 독특한 색을 띠게 된 도시들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자들을 시베리아횡단열차에 태운 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하여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여행을 마치는 이 책은 횡단열차 노선상에 있는 도시와 지선상에 있지만 중요한 의미를 갖는, 크고 작은 도시 20여 곳을 방문한다. 1,115개에 이르는 러시아 도시 중 공들여 선택된 이 도시들은 러시아 역사에서 각자의 선명한 존재감과 개성을 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