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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글쓴이
태원준 저
출판사
북로그컴퍼니
출판일
2013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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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태원준

길 위에선 1분 1초도 설레지 않는 순간이 없었다. 인생 첫 배낭여행에서 이 사실을 깨닫곤 방랑의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그 후로 25년간 109개국 900여 도시를 여행했다.
EBS 〈세계테마기행〉, 〈한국기행〉, KBS 〈아침마당〉,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외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한국관광공사 주관 ‘이달의 걷기길’, ‘아름다운 자전거길’의 선정 위원으로 참여했으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K-관광 혁신 전담팀(TF)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500일간의 모자(母子) 세계 일주 여행기 3부작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 《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 남아시아 여행기 《딱 하루만 평범했으면》, 대한민국 모든 시군의 여행 정보를 담은 안내서 《대한민국 완전정복 가이드북》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노희경 작가가 극찬한 단 한 권의 여행 에세이!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엄마의 환갑잔치를 위해 모아둔 돈을 가만 들여다보던 아들은 차라리 이 돈으로 엄마와 세계여행을 하는 게 낫겠어, 라며 일을 저질렀다. 일도 그만두고 ‘세계를 무대로 신나게 한 판 놀고 오자!’고 말해버린 것. 당황했을 법도 한 이 엄마, 며칠 고민하는가 싶더니 덥석 아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출발한 때에는 ‘엄마가 과연 잘 놀 수 있을까?’가 걱정이라면 걱정이었다. 하지만 웬걸. 하도 조신해 음주가무는 꿈도 꾸지 않던 엄마가 베이징 공원에서 벌어지는 춤판에 끼어들어 무아지경 몸을 흔드는 건 기본. 청두의 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만두 빚기 대회에서는 손놀림 신공을 선보이며 어깨를 으쓱했고, 베트남 훼에서는 주인이 잠시 자리를 뜬 씨클로 운전석에 냉큼 앉아 돌아온 씨클로 기사의 넋을 빼놓기도 했다.

아들은 여행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엄마의 모습을 남기고자, 그리고 다신 없을 이번 여행을 생생하게 기록하고자 자신의 블로그 ‘둘이 합쳐 계란 세 판, 세계여행을 떠나다’에 포스팅을 시작했다. 그런데 예상치도 못했던 블로그 팬들이 생겨났다. 하루 방문자만 수백여 명. 금세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이 가냘픈 모자는 갑작스레 세상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여행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들은 중국에서부터 동남아시아 대륙 끝 싱가포르까지 육로로 이동한 후 하늘길을 통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의 섬나라와 중동의 이집트까지 여행했다. 그리고 도달한 유럽 전역에 꼼꼼히 발걸음을 남기며 마침내 런던에서 300일간의 긴 여정을 끝냈다. 장장 50개국, 100여 개가 넘는 도시에 발자취를 남겼다. 책 속에는 실제로 그랬어? 싶은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여행 내내 엄마에게 재롱잔치라도 부리는 듯한 아들의 조금은 철이 없는, 하지만 훈훈한 속내가 가득해 읽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엄마미소를 짓게 만든다. 더불어 여행의 여운이 생생하게 담긴 사진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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