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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한나절
글쓴이
남영화 저
출판사
남해의봄날
출판일
2020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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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남영화

경상도 시골에서 자연을 벗 삼아 자랐다. 문학과 음악을 사랑하는 라디오키드였던 학창시절을 지나 국어국문학과로 진학했고, 졸업 후에는 대구 MBC 공채 DJ로 방송 프리랜서 활동을 시작하여, 대구·인천 교통방송 MC를 거쳤다. 결혼 후 서울에 살다가 어릴 적 자란 시골의 칠흑 같은 밤하늘, 반딧불이 가득한 들, 겨울 산의 알싸한 공기가 그리워 가족들과 경기도 가평으로 왔다. 내려오자마자 2008년 지자체 숲해설가 교육을 심화 수료하고 이듬해부터 숲해설 활동을 시작, 이화원·물맑음수목원·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등에서 근무하며 15년째 숲과 함께 하고 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숲생태 프로그램 컨설팅과 강의도 틈틈이 하고 있다. 숲에서의 경험을 첫 번째 자연에세이 <숲에서 한나절>에 담았고, 이 책은 두 번째 저작이다. (인스타그램 @youngwha69)

책 소개

분야에세이
복잡하고 고단한 일상에서 한 걸음 밖으로
숲에서 만나는 소소한 풍경들과 생기 가득한 자연의 위로
숲해설가가 전하는 사계절 숲의 내밀한 풍경


숲은 매일이 다르다. 고요해 보이지만 한 겨울 추위 속에서도 생명력으로 넘쳐나며, 무질서해 보이지만 이파리 하나까지도 서로를 배려하며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아간다. 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이른 봄에 꽃을 피워내는 꽃다지, 여름 달개비의 무성한 번식력에 숨은 비밀, 가을 프로펠러 같은 날개를 달고 어미나무를 떠나가는 단풍나무 열매와 겨울에도 꽃을 피워내는 복수초 등 이 책은 지금껏 알지 못해 무심코 지나친 식물과 풍경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만든다.

12년 째 숲 해설가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삶이 외롭고 고독할 때, 우울하고 지치는 모든 순간에 숲으로 향하라 말한다. 숲에서 우리는 우리 삶과 자연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자연을 통해 삶을 통찰하며 인생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 뿐 곳곳에 생명의 기운들이 깃들어 있다는 걸 알게 되니 어느새 혼자 있으면 아무것도 없이 텅 빈 것 같던 마음의 공허함이 사라졌다."

거대한 자연의 섭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들의 조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식물들과 온몸을 다해 새끼들을 지키는 무수한 곤충들까지.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며, 숲을 들여다 보는 힘을 기르면 포근하고 넓은 품을 가진 ‘자연’이라는 인생 친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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