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교육, 시교육에 관한 성찰 그동안의 ??시교육론??은 ??시론??과 크게 변별되지 않았다. 다른 교과교육론과 시교육론을 구별하는 기준이 오로지 ‘시’이므로, 시 자체에서 모든 논의를 시작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전제와 성과를 인정하고, 시교육론에 마땅히 담아야 할 많은 내용들(예컨대 ‘운율을 어떻게 가르칠까?’, ‘시교육의 교육과정과 교재’ 등)을 건너뛰어 시교육의 타당성과 가능성 자체에 관한 성찰로 논의를 집중하였다. 그 결과가 시와 교육의 본질, 시교육의 주체와 맥락, 시교육의 내용과 방법, 시와 삶의 통합 방향, 시와 교육의 미래, 그리고 시 교사와 시교육 연구자의 자세에 관한 50가지 질문이다. 그 핵심을 ‘울림’과 ‘깨침’으로 잡은 이유는 시의 가치가 결국 정서적 울림과 삶에 관한 깨침에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시교육의 본질에 관한 질문들마다 교사와 교실을 위한 질문을 덧붙여서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고자 하였다.